우주) 타락한 별, 중성자별에 대해 알아보자

정보|2020. 2. 16. 08:37

여기에 평범한 별이 있다고 치자.

그런데 갑자기 초신성 폭발해버렸어!

 

그렇다면 이 별은 앞으로 어떻게 될까?

 

 

중력붕괴로 빠르게 수축해버려, 그 수축해버리는 단계에서 별의 미래가 결정되는데.

만약에 태양처럼 작으면 핵만 남게 되어 백색왜성이 돼.

그리고 상당히 큰 별이면 중력붕괴를 견디지 못하고 핵까지 끊임없이 수축해서 블랙홀이 되어버리지.

하지만, 만약에 태양보단 크지만 블랙홀이 되지 못할 정도로 크진 않으면 어떻게 될까?

 

바로 항성은 타락(?)해서 중성자별이 되는거야!

 

오늘은 중성자별의 종류에 대해서 알아볼게,

 

 

 

 

1. 펄서(Pulsar) 

펄서는 중성자별의 첫번째 종류로.  크기는 겨우 10km정도밖에 안돼.

 

하지만 별이 수축해서 그 별의 질량이 10km정도에 들어가는 만큼

그 질량은 상상도 할 수 없어.

 

티스푼 알아? 엄청나게 작은 스푼인데, 그걸로 펄서를 한번뜨면 그 무게는 수십만톤에 달해.

 

밀도가 미쳤다는거지. 이 미친 밀도에서 나오는 중력으로, 펄서는 광속의 20%인 속도로 탈출해도 탈출이 불가능하다고해.

 

만약에 가까이에 행성이나 항성이 있으면 어떻게 될까? 한번 알아보도록 하자.

... 그만 알아보자.

 

어쨌든. 이 무지막지한 펄서는 상당히 특이한 성질을 지니고있어.

 

바로 양극점으로 감마선 빔을 내뿜는다는거야,

이렇게 말이지. 이게 그냥 빔이라 아무런 영향이 없을 것 같아도. 가까이에서 저 빔을 맞으면 그 행성의 생명체는 방사선으로 바로 멸종한다고 해..

 

그리고 이 행성은 빨리 돌아. 아니 보통 빨리 도는게 아니라 진짜 빨리 돌아. 아 이걸 어떻게 설명하지?

 

그니까. 0.0001초만에, 한바퀴를 돌아, 자전을 한다구, 낮과 밤이 0.001초마다 바뀌는거지.

 이게 10km에 달하는 구체라는 것을 기억해줘.

 

 

 

2. 마그네타 

사실 중성자별의 한 종류인 마그네타가 내가 이 글을 쓴 근본적인 이유야.

 

음.. 마그네타를 두 단어로 요약한다면 이렇게 말할 수 있어.

 

 

"거대한 자석" 

마그네타의 크기도 펄서와 비슷하게 작아. 안의 질량도 펄서와 비슷하게 말이 안되지.

 

마그네타는 10기가테슬라 라는 기적의 자기력을 가지고있어.

 

이는 우주 전체에서 가공할 위력이며, 지구 자기장의 1억배야. 그 힘은 순수 자기력만으로 1000km 멀리 있는 인간을 찣어놓을 수 있지.

가장 큰 문제는 이런 타락했다는 표현이 아깝지 않을 중성자 별들이

우주전체에 수천만개가 존재한다는 거지,

 

언제 인류도 펄서의 감마선 빔-이나 마그네타의 자기력에 작살날지 몰라.

 

우주는 아름답지만 그만큼 잔혹하지 않을까?

 

봐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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