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11장 24절

카테고리 없음|2024. 6. 24. 19:28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

  안개가 자욱한 어느 날 배 한 척이 항구에 정박한 채 출발하지 못하고 있었다. 선장은 난간에 올라가서 안개가 걷히기를 턱을 고이고 바다를 바라보고 있었다. 하루 종일 안개가 걷힐 것 같지 않았다. 그런데 잘 생기신 한 신사가 오더니 “나는 영국에서 온 사람인데, 캐나다의 퀘벡에 가서 토요일 부흥회를 인도해야 됩니다. 그래서 이 배가 오늘 떠나야만 합니다. 선장님, 지금 출발시키십시오”라고 하였다.
  선장이 가만히 보면서 ‘이 사람이 돌았나? 보기엔 외모는 아주 훌륭한 사람 같은데 말하는 것을 보니 완전히 이상한 사람 같구나’하는 생각이 들어 말했다. “여보시오. 당신 눈에는 이 안개가 안 보입니까? 이렇게 안개가 짙게 끼었는데, 어떻게 배를 출항시킨단 말이오”라고 하였다. 그 신사가 말했다. “예, 안개가 보여요. 그러나 나는 안개 저 건너편에 안개를 움직이는 하나님의 손도 보입니다. 당신은 하나님의 손이 안 보입니까?” 선장이 허허 웃으면서 ‘이 사람 미친 사람이구나’라고 생각하는데, 그 신사가 강제로 선장의 팔을 끌면서 선실로 데리고 들어가며 말했다. “나는 57년 동안 하나님을 섬기고 하나님과 매일 기도하며 만나온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한 번도 실수한 적이 없었습니다. 오늘 내가 기도하면 안개가 걷히니까 선장님도 함께 기도하러 가십시다.” 그래서 선장은 강제로 선실에 끌려 내려갔는데 하라는 기도는 하지 않고, 그 선장은 믿음 없는 말만 하였다.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마세요. 안개가 자욱하여 보이는 것은 다 안개뿐인데 어디에 하나님이 보입니까?” 선장은 지극히 상식적인 말만 하였다. 그러나 죠지 뮬러 목사님은 무릎을 꿇고 엎드려서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 제가 영국에서 궤백으로 부흥회를 인도하러 가는데 배가 움직이지 않으면 제 시간에 도착할 수 없고 말씀을 전할 수 없습니다. 이 안개를 사라지게 하여 주십시오” 간절히 기도하고 일어나서 선장에게 말했다. “이제 출항하십시다.” “기도한다고 안개가 걷힙니까? 웃기는 소리 하지 마시오” 그 때 죠지 뮬러는 선장에게 말했다. “창문을 열어보세요.” 선장이 창문을 여는 순간 짧은 시간이었는데, 안개가 완전히 사라지고 햇빛이 쨍쨍 비추기 시작했다. 선장은 도저히 믿을 수가 없었다. 선장 눈에는 안개만 보였지만, 죠지 뮬러의 눈에는 안개를 움직이시는 하나님이 보였던 것이다. 믿고 구한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그대로 되리라. 오늘 하루의 삶이 믿고 구함으로 하나님의 응답을 경험하는 하루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옮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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