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광주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광주광역시는 이날 오전 광주에 거주하는 A(42·여)씨가 확진환자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폐 관련 기저질환자인 A씨는 태국 여행 후 1월19일 오전 입국, 25일부터 오한과 발열 등의 증상으로 지난 3일 전남대병원에 내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배제를 위해 음압병동으로 격리조치 후 광주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실시한 검사 결과 이날 오전 양성으로 최종 확인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배제를 위해 음압병동으로 격리조치한 후 광주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날 오전 양성으로 최종 확인됐다.

시는 A씨의 이동경로나 접촉자 확인 등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확인된 접촉자는 자가격리, 능동감시 등 감염병 확산 방지 등의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이날 곧바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16번째 환자는 전남대 병원 국가지정 격리병실에 격리 치료중에 있고 가족들은 자가 격리조치 했으며 현재까지 증상은 없다”며 “관계기관 합동 대책회의를 개최해 만반의 조치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비상사태가 수습되기까지 다중집합 행사 개최나 참가 등 대외 활동은 자제해주시고, 마스크 착용하기, 손 씻기, 기침할 때 옷소매로 가리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 바란다”며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주요증상인 발열과 기침, 폐렴, 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이 있다면 꼭 의료기관 방문 전에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 또는 거주지 보건소로 신고해 안내받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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