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이 독 되는 사람

카테고리 없음|2024. 6. 26. 19:24

◇산행이 독 되는 사람

▲허리 통증 있는 사람
허리 통증이 있다면 무턱대고 산행을 시작하면 안 된다. 허리 통증은 관절 주위 근육, 인대, 관절낭 등이 굳은 탓인 경우가 많은데 이때 등산을 하면 오히려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역설적이지만 등산이 척추를 지지하는 허리와 하체 근육을 강화해 허리 통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기도 하기 때문에, 산행이 도움이 되는 경우도 많다. 단, 산행을 해도 무리가 없다는 병원의 진단을 받은 후 산에 올라야 한다. 산행을 하더라도, 흙이 깔려 있고 경사가 완만한 3km 미만의 길을 1시간 이내로 산책하는 게 도움이 된다.

▲무릎관절염 심한 사람
산행을 하면 몸의 하중이 무릎 관절에 집중적으로 가해져 관절이 쉽게 닳는다. 따라서 평지를 걷는 것조차 힘든 중증 관절염 환자는 산행을 피해야 한다. 통증이 심한데도 이를 낫게 하겠다며 산행을 시도하면 오히려 증상이 악화된다. 단, 평지를 걷는 게 무리가 없다면 관절염이 있어도 느린 속도로 등산을 하는 게 도움이 된다. 산행을 하더라도 양손에 등산용 스틱을 짚고 무릎보호대를 착용한다. 등산용 스틱은 발에 의존하는 하중을 30% 정도 팔로 분산시킨다.

▲심실성빈맥이거나 심근경색 경험 1년 이내인 사람
심실성빈맥이 있는 사람은 산행을 하면 안 된다. 빈맥은 심장 박동수가 분당 100회를 넘는 것인데, 심실빈백은 그중에서도 심실의 문제로 빈맥이 생기는 것이다. 심실빈맥이 있으면 조금만 숨이 차도 심장마비가 생길 위험이 있어 악성 부정맥으로 분류된다. 심실성빈백이 있으면 잠깐 뛰는 것도 심장에 큰 무리를 준다. 산행은 당연히 피해야 한다. 또 심근경색증을 경험한 지 1년이 채 안 된 사람은 산행을 하지 않거나, 하더라도 아주 약한 강도로 해야 한다. 심근경색 환자는 보통 증상이 생기고 1년이 지나야 이전 상태로 완전히 회복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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