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17번째 확진자 대구 동선 "동대구역·수성구·북구"

정보|2020. 2. 5. 19:46

1월 24·25일 "설 연휴 때 대구 방문"
올 때 갈 때 탄 택시 기사, 주유하러 들른 주유소 주유원 등 관련해서는 아직 확인중
동대구역 접촉자, KTX·SRT 같은 객차 동승자 등은 아직 파악 X

5일 발생한 17번째 확진자가 설 연휴였던 지난 1월 24, 25일 양일 동안 대구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5일 오후 대구시는 이같이 밝히면서 대구 내 이동 경로, 즉 동선을 공개했다.

17번째 확진자는 구리시에 거주하고 있는 38세 남성이다.

17번째 확진자는 1월 24일 낮 12시 40분 서울역에서 KTX를 탑승, 이날 오후 2시 24분쯤 동대구역에 도착했다. 동대구역 3번 출구로 나가 광장 인근에 있던 택시에 탑승, 수성구에 있는 본가로 이동했다.

여기서 하룻밤을 보냈다.

이어 다음 날인 1월 25일 자가 차량을 타고 북구에 있는 처가를 방문했다. 처가로 가던 중 오후 1시쯤 주유소 한 곳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이날 처가에서 택시를 타고 동대구역으로 이동했다. 동대구역에는 이날 오후 9시 11분 도착했으며, 3번 출구를 통해 동대구역에 들어선 후 신관 맞이방 인근 편의점에서 생수를 구입했다. 이어 오후 9시 26분 SRT를 타고 서울로 되돌아갔다.

대구시는 17번째 확진자가 접촉한 사람이 있는 지에 대해 본가 5명(부모, 부인, 자녀 등)과 처가 7명(장인, 장모, 처남 가족 등) 등 모두 12명이라고 밝혔다. 이에 본가 가족 5명은 자가격리 조치됐다.

본가 가족들은 현재 특별한 증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17번째 확진자가 동대구역에서 수성구 본가로 이동할 때 탑승한 택시 및 북구 처가에서 동대구역으로 이동할 때 탑승한 택시의 기사 2인, 주유를 위해 들렀던 주유소의 주유원, 아울러 이틀에 걸쳐 방문한 동대구역에서 접촉한 사람, 대구로 올 때 탄 KTX 및 서울로 되돌아갈 때 탄 SRT의 같은 객차 동승자 등에 대한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에 대구시는 "17번째 확진자가 탑승한 택시에 대해서는 CCTV로 확인중"이라며 "17번째 확인자가 들른 주유소 역시 확인중"이라고 설명했다.

17번째 확진자는 지난 1월 18~24일 싱가포르에 방문해 한 행사에 참석한 바 있다. 귀국 후 바로 대구를 들렀던 것.

그런데 이 행사에 말레이시아인 확진자가 있다는 연락을 보건당국으로부터 받았고, 이에 지난 2월 4일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 2월 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17번째 확진자 대구 동선 타임라인

1월 24일 낮 12시 40분 서울역 동대구행 KTX 탑승
1월 24일 오후 2시 24분 동대구역 KTX 도착
1월 24일 오후 동대구역 3번 출구로 나가 광장에서 택시 탑승
1월 24일 오후 수성구 본가 체류
1월 25일 자가차량으로 수성구 본가에서 북구 처가로 이동
1월 25일 오후 1시 주유소 들러 주유
1월 25일 오후 택시로 북구 처가에서 동대구역으로 이동
1월 25일 오후 3번 출구로 동대구역 진입, 신관 맞이방 인근 편의점에서 생수 구입
1월 25일 오후 9시 11분 동대구역 서울행 SRT 탑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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