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태연,'2020 서가대' 앨범-음원 영예의 대상…엑소 4관왕

인방갤|2020. 1. 31. 05:28

그룹 방탄소년단(BTS)와 가수 태연이 '2020 서가대' 대상을 품에 안았다.

30일 오후 6시 50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제29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2020 서가대')이 개최된 가운데 방탄소년단과 태연이 영예의 앨범, 음반 대상을 각각 차지했다.

'2020 서가대'는 이번 시상식부터 대상 시스템을 앨범과 음원으로 이원화했다. 그 첫 주인공으로 방탄소년단과 태연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본상에 이어 앨범 대상을 거머쥐었다. 이들은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며 K팝 대표 그룹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지난해 4월 발매한 방탄소년단의 앨범 '맵 오브 더 소울 : 페르소나'는 2019년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앨범이었고, 2020년에도 앨범 판매량 상위권에 머물고 있다.

앞서 19회, 20회 시상식에서 소녀시대 멤버로 대상을 가져갔던 태연은 9년 만에 솔로 아티스트로서 대상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태연은 지난해 싱글 '사계', 정규 2집 '퍼포즈(Purpose)'로 음원차트 1위 및 장기 흥행을 이어갔고, 드라마 '호텔 델루나' OST '그대라는 시'와 영화 '겨울왕국2' 국내 공식 커버송 '숨겨진 세상' 등도 큰 사랑을 받으며 본상과 OST까지 총 3관왕을 차지했다.

이번 시상식에서 방탄소년단과 태연을 비롯해 엑소, 슈퍼주니어, 뉴이스트, 트와이스, 레드벨벳, 몬스타엑스, 마마무, 청하, 폴킴, NCT DREAM 등 12팀이 본상을 수상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ITZY(있지), AB6IX(에이비식스)는 신인상의 영예를 안았다.

부문별 시상에서는 발라드 김재환, OST 태연, R&B힙합 케이시, 댄스 퍼포먼스 하성운, 밴드 데이브레이크, 올해의 발견 시티팝의 아이콘 김현철이 그 주인공이 됐다. 심사위원 특별상은 지난해 트로트 신드롬의 주역인 송가인에게 주어졌다. 100% 국내 팬들의 투표로 선정되는 인기상과 해외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의 결과물인 한류특별상은 모두 엑소에게 돌아갔다. 특히 엑소는 QQ뮤직 최고인기 K-POP 아티스트상까지 받으며 4관왕에 올랐다.

다음은 서울가요대상 수상자 명단이다.

▲앨범 대상=방탄소년단(BTS)
▲음원 대상=태연
▲본상(12팀)=방탄소년단, 태연, 슈퍼주니어, 엑소, 트와이스, 레드벨벳, 뉴이스트, 몬스타엑스, 마마무, 청하, 폴킴, NCT DREAM  
▲신인상(3팀)=투모로우바이투게더, ITZY(있지), AB6IX(에이비식스)
▲댄스 퍼포먼스상=하성운
▲발라드상=김재환
▲R&B 힙합상=케이시
▲OST상=태연
▲밴드상=데이브레이크
▲올해의 발견=김현철(시티팝)
▲심사위원 특별상=송가인
▲한류특별상=엑소
▲인기상=엑소
▲QQ뮤직 최고 인기 K-POP 아티스트상=엑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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