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온도 표절 사과글에도 팬들 `냉랭` 무슨일?

인방갤|2020. 2. 1. 18:25

유튜버 온도가 표절 논란과 관련해 인스타그램에 사과 글을 남겼다. 

그녀는 "제가 디자인한 제품들에 대해 유사성 논란이 있었습니다.
해당 논란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문제 된 제품뿐만 아니라 그 외의 모든 제품들도 판매 중단하였습니다"라며 "앞으로 좀 더 신중하게 행동하며 더 이상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겠습니다"라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녀는 같은 의미의 사과문을 영문으로도 올리며 외국 팬들에게도 사과의 뜻을 남겼다. 

하지만 팬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온도 디자인 계정도 없애세요", "급 마무리하는 느낌이다", "깊이 번상해라" 등의 반응이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서도 "온도님 응원합니다", "힘내세요", "사과하셨으면 된거예요" 등의 긍정적인 반응도 있었다.

유튜버 온도는 올해 나이 31세로 자신의 일상과 요리, 여행, 친구들과의 생활 등을 브이로그 형식으로 영상을 제작해 유튜브에 올렸다. 그녀는 90만 명의 구독자 수를 보유하고 있었다. 

이와 함께 온도는 본인이 애용하던 스티커를 디자인해 온라인 상에서 판매했다. 하지만 해당 상품의 디자인이 다른 디자인과 매우 흡사하다는 의혹이 나오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하 유튜버 온도 인스타그램에 게시된 사과문]

안녕하세요. 온도입니다.

제가 디자인한 제품들에 대해 유사성 논란이 있었습니다.
해당 논란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우선, 문제 된 제품뿐만 아니라
그 외의 모든 제품들도 판매 중단하였습니다.

제품 디자인 제작 과정에서 영감을 얻어 창의적으로 풀어내려
노력했으나 디자이너로서 미흡했던 부분을 인정하고
그 부분에 대해 더욱 신경 쓰지 못했던 점 깊게 반성하고 있습니다.

이번 일로 인해 함께 언급되었던 모든 디자이너분들께도 죄송합니다.

앞으로 좀 더 신중하게 행동하며,
더 이상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겠습니다.

온도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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