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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68년 만에‥삼성화재 노동조합 설립 추진

정치 사회 종교|2020. 2. 3. 11:55

1952년 설립된 이래 첫 노동조합 설립되는 삼성화재

삼성화재 노조, 한국노총 산하 조직으로 공식 출범

삼성전자에 노동조합이 생긴 이후 삼성화재에도 노조가 설립되면서 삼성의 ‘무노조 경영’이 무너지고 있다. 

지난 2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이하 한국노총)은 삼성화재 노동조합(이하 삼성화재 노조)이 총회와 규약 제정 등의 절차를 마치고 지난 23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 남부지청에 설립 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1952년 설립된 삼성화재는 68년 만에 첫 노동조합이 설립되게 됐다. 

삼성화재 노조는 한국노총 산하 조직으로 공식 출범할 예정이며, 발기인 명단에는 오상훈 초대 위원장이다. 

한국노총은 “그 동안 삼성화재 노동자들은 사측의 일방통행식 경영과 인격 무시, 부당한 인사발령과 고과, 급여, 승진체계, 불합리한 목표 및 각종 차별대우는 물론, 무리하고 과중한 업무에 시달려왔다”며 설립배경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사측은 대외적으로는 윤리경영을 얘기하면서 대내적으로는 견제 없는 인사권을 갖고 약자인 노동자들이 노동조합을 설립하지 못하도록 관리·통제해 왔다”고 비판하며 “삼성화재 노동자들은 노동자의 헌법상 권리와 노동인권을 존중하지 않는 부당노동행위와 일방통행식 경영에 종지부를 찍고 서로 존중하고 상생하는 기업문화를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앞서 지난 2018년 7월에는 삼성화재의 자회사인 삼성화재애니카손해사정(이하 삼성애니카손사)에 노동조합이 설립된 바 있다. 

 

특히 삼성화재애니카손사 노조는 이달 중 사측과 합의를 통해 단체협약을 맺을 예정이다. 삼성애니카손사 노조는 ▲타임오프, ▲사무실 제공, ▲노동조합 활동 보장 등이 담긴 ‘노사합의서’를 작성하고 공식 조인식을 진행한다.

 

삼성화재애니카손사 노조, 삼성화재 노조에 이어 현재까지 삼성그룹 내 금융계열사 중 노조가 있는 곳은 삼성증권과 삼성생명으로 총 4곳이 됐다. 

 

한편, 한국노총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회관에서 삼성화재 노조 설립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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