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글 ) 사무직 퇴사후 절대로 사업 하지마세요
* 자금에 여유가 있는 분들은 안 읽으셔도 됩니다. 봉사활동에 매진하시면 삶이 더욱 행복해지고 윤택해 집니다.
봉사활동 아주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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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층이면서,
'지금 퇴직을 앞두고 있는데 고민이 된다.'
'어떤 준비를 하면 좋겠나...'
'어떤 자격증이 좋겠나...'
이런 걱정을 하시는 분들께 드리는 글입니다.
1. 과거에 했던 일에 얽매지지 마세요.
만약 지금의 일과 관련된 일을 퇴직 후에도 하고 싶다면... 아래의 글을 밑줄 치며 읽으세요.
내가 어떤 영향력을 과시했던들 그건 여러분의 능력이 아니라 그 자리가 주는 영향력이었고 권력이었습니다.
만약 아직도 현직에 계시다면 상대하는 업체와 친하게 지내시는 게 이롭지 않겠습니까?
퇴직하는 순간 양지와 음지가 바뀌는데,
전관예우를 받아 해왔던 일을 하게 된다면 지금까지 일을 하던 업체와 척을 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 사람의 일자를 빼앗는 것이지요. 결국은 향후에 퇴직할 후배에게 다시 일을 빼앗길 것입니다.
해오던 일을 지속하고 싶다면,
지금 상대하는 업체에게 정상적으로 업무를 진행하세요.
그냥 상식적으로 행동하고, 업무를 진행하는 것만으로도 해당업체는 고마워 할 것 입니다.
2. 업체와 좋은 관계를 지속해 오지 않았다면, 전직장과 관련된 일에서는 완전히 손을 떼세요.
새로운 인생을 사실 준비를 하셔야 합니다.
각오를 하셔야지요. 더 이상 책상에 앉아서 할 수 있는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남들 다 하는 창업을 할 생각은 아예 하지 마세요.
단, 엄마, 아버지가 하시던 일, 친인척이 돌아가시며 후계자를 찾는 일은 하셔도 됩니다.
그게 농사라면 어르신이 돌아가시기 전에 주말마다 찾아가셔서 요령을 익히시고 사계절을 체험하셔요.
하지만, 집안 내력에 농부가 없다면 농사는 짓지마세요.
3. 귀농귀촌프로그램에 저리로 3억 대출.... 이런 문구에 현혹되지 마세요.
귀농귀촌센터에서 이 글을 싫어해도 상관없습니다. 하지마세요.
단, 현재 시설농사를 짓는 분이 일당 일꾼이 필요하다고 하면 가서 일하세요. 월급 100만원 숙식제공이라면 그걸 하세요. 1년만 하시지 말고 2년 3년 하세요.
3년 후에 포기하시더라도 월급은 남습니다.
(귀농귀촌 프램은 이수하세요. 나중에 자신감이 생겨서 하시게 되면 프로그램 이수 점수가 필요합니다.)
4. 지금 사는 집이 굉장히 중요한 노후자금이 됩니다.
더구나 수도권에 사시는 분은 더더욱... 행운이십니다.
끝까지 고수하시며 팍팍하게 사시겠다면 말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중산층에게 있어서 도시의 주택은 매우 중요한 노후 밑천이 됩니다.
지방에 작은 집으로 이주를 하고 남은 자금으로 사시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여유가 크지 않는 분들은 제발 집 짓지 마세요. 싼 집 널렸습니다.
특히 대출을 받아서 충당하시려는 분들은 이 글 이후에 포기하세요.
나중에 매도도 힘든 집에 대출이 있다면 그건 자식들에게 부담이 됩니다.
5. 서울에 비싼 아파트에 거주하시는 분들은 잘 들으세요.
연금수입과 자산상태에 따라 받을 수 있는 나라혜택이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비싼 집과 연금이 많다면 실버주택 등에 입주를 할 수 없습니다. 아주 싼 가격에 거주할 수 있는 임대주택에도 입주자격 탈락입니다.
의외로 많은 분들이 서울의 15억 짜리 아파트를 깔고 사시면서 노후자금을 걱정합니다.
6. 경사는 덜 챙기시고 애사만 챙기세요.
체면 차리며 옷골라 입고 가야하는 행사는 안 가셔도 됩니다. 요즘은 돈만 보내는 사람을 더 좋아라 합니다.
하지만 장례식에는 가셔요. 기쁨 보다 슬픔을 나눈 사람이 더 잘 기억됩니다.
하루 날잡고 내 집안 행사에 왔던 분들을 나열해 놓고 항상 기억하세요.
경사는 이 분들만 챙기는 겁니다.
7. 이러저러한 배달음식 앱 지우세요.
돈보다 더 중요한 점이 있습니다.
배달음식이 어떤 곳에서 어떻게 조리되는 걸 아신다면 자연스럽게 끊으실 수 있을 터인데,
모르신다면 그냥 제말을 믿고 지우세요.
건강을 위해 식재료를 두다리로 걸어가서 사고, 다듬고, 보관하고, 직접 조리해 드시는 습관을 들이세요.
배우자가 배당음식으로 연명을 하는 스타일이고 절대 바꿀 수 없다면 친정으로(시댁으로) 보내세요. 노후에 도움이 안되는 파트너입니다.
이렇게 하면 더 걷게 되어 건강해지고, 몸에 좋은 음식을 드시게 되니 일석이조입니다.
8. 자... 이런 마음을 드시게 되고 실천하실 수 있다면, 저의 제안이 영 이상하게 들리지 않으실 거에요.
제가 아는 73세 형님은 전 직장이 대기업 광고회사였습니다. 임원으로 퇴직하셨지요.
지금 뭐 하실까요?
공사장 신호수 하십니다. 소위 막노동을 하십니다. 일을 주는 일자리센터에 등록을 해놓고 연락이 오면 얼른 수락을 하고 새벽에 출동하십니다.
때론 15만원, 때론 12만원 받아오십니다. 열흘이면 100만원이 넘는 돈을 버십니다.
100만원은 3억원이 넘는 금액을 은행에 넣어놓으셨을 때 받을 수 있는 돈입니다.
일을 안 하면 100만원을 써버리고 말지만, 일을 하며 버는 돈은 이상하게 통장에 남습니다.
네, 몸으로 하는 막노동도 마다하지 마세요.
그 형님 주말엔 우아하게 합창단활동 하십니다.
아주 존경스럽습니다.
9. 내일배움카드 꼭 만드세요.
노후 일자리에 써먹을 수 있는 기술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아주 많습니다.
근데 돈이 들지요? 내일배움카드에 돈을 채워줍니다. 이걸로 중장비도 배울 수 있습니다. 지게차, 포크레인... 농촌에서 써먹기 참 좋은 기술입니다.
10. 세상에는 귀하기만 한 직업도 없고 천하기만 한 직업도 없습니다.
운전 좋아하시면 작은 트럭 중고로 사셔서 원룸이사하는 젊은이들 작은 돈으로 도와주세요.
원룸 이사하는 친구들이 이삿짐센터 이용하겠습니까? 일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이삿짐센터도 사향산업이 될 겁니다.
옛날같이 장롱이며 장독대이며 바리바리 싸서 이사하지 않습니다.
이런 생각을 하시고... 시장조사를 하시고... 주변의 사람들과 공유하며 상의하세요.
니다.
이런 생각을 하시고... 시장조사를 하시고... 주변의 사람들과 공유하며 상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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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식물을 가꾸는 걸 좋아하고 꽤 소질이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뭔가를 꼼지락 꼼지락 만드는 것도 좋아하고...
취미로 식물을 가꾸어 가며 타인의 정원을 관리해주고 하루 5만원만 벌 수 있다면 할 겁니다.
중고차 하나 사서 이쁘게 랩핑하고 "가든관리" 라고 써붙이고 출동할 겁니다.
저희집 하수구 막혔을 때, 문짝 수리할 때, 가구 만들 때 사놓은 기기들 잘 관리하면서 막힌 하구수 뚫고 5만원,
울타리 페인트 칠해주고 5만원, 떨어지 문짝, 나간 등 교환... 이런 거 해드리고 하루 5만원만 벌어보려고 합니다.
연금도 받을 예정이니 연금 + 이러저러한 소소한 일거리로 월 100...
모자라면 모아놓은 돈 조금씩 헐어야지요.
실행이 되는 안 되든 저와 같은 계획을 하나씩 만들어 보시기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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