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시어머니 주례사" 안녕하십니까. 저는 신랑 김보통군의 어머니 나목자라고 합니다. 꽃구경 가기 딱 좋은 계절에 귀한 시간 쪼개어 이 자리에

카테고리 없음|2024. 1. 21. 14:57

어느 시어머니 주례사"

안녕하십니까.
저는 신랑 김보통군의 어머니 나목자라고 합니다.
꽃구경 가기 딱 좋은 계절에 귀한 시간
쪼개어 이 자리에 와주신 하객 여러분께
큰절을 올립니다.
더불어 신부 최으뜸양을 서른두 해 멋진 커리어우먼으로 길러주신 사돈 내외분의 열정과 노고에 경의를 표합니다.

주제 넘게도 제가 오늘 단상에 오른것은,
요즘 트렌드가 주례 선생을 따로 모시지
않고 양가 혼주가 축사를 하는것으로 바뀐 시대의 요청에 부응하기위함이요,  
MBTI가 왕소심형인 제 남편 김삼식님이
혼사를 무르면 물렀지 죽었다 깨도 축사는 못한다 우기는통에, 나이 먹어 느는건 뱃살이요, 맷집일뿐인 제가 용기를 내본것입니다.

가방끈 짧고, 글이라고는 학창 시절 반성문 써본게 전부라 곳곳이 지뢰밭일터이나,
적당히 헤아려 들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더러 타 부모님들 주례사를 베낀 부분도 있으니 용서를 구합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으뜸아, 이제부터 내 아들 김보통은 공식적으로 너의 것이다.
중딩때부터 누나, 동생 하며 십수년을
보아온 사이이니 안팎으로 품질검증은
마쳤으리라 본다.
김연아의 고우림만큼은 아니어도 세살 연하면 복이 넝쿨째 굴러들어온것 아니더냐.
혹시 살다가 하자가 있더라도 중고라서 반품은 어려우니, 한살이라도 더 먹은 네가 잘 닦고 조이고 수리하여 사용하길 바란다.


너 역시 시진핑의 시 자만 들어도 경기를 일으키고, 시금치·시래기·시오야끼는 입에도 안대는 MZ세대 며느리이겠지만,
그런 걱정은 안해도 되겠다.
친정은 한번이라도 더 가고 시댁은 웬만한 일 아니면 오지말아라.
1년에 다섯 번 조상님 제사 치르다 고관절 내려앉은 내가 시어머님 운명하시자마자
내린 결단이니 빈말이 아니다.
정 와야겠다면 시어미 손에 물 묻힐 생각
말고 너희 먹을건 알아서 사오너라.
당일치기로 오되 해지기전에 올라가라.  
생일에도 올 필요없다.
너희 시아버지 계좌번호를 찍어줄터이니
용돈이나 두둑히 입금해라.
아들보다 연봉 높은 며느리 덕에 그 양반 평생 소원인 캠핑카라도 사게 될지 누가 아느냐.

혹 2세를 낳을 계획이거든 가사 육아분담은 걱정 안해도 되겠다.
라면 하나 못끓이는 제 아버지 전철을 밟을라, 내 아들은 초딩 때부터 붙잡고 가르친 덕에 돌판 위에서도 달걀말이를 똑 떨어지게 부칠줄 안다.
차돌박이 넣고 끓이는 김보통표 청국장은 백종원도 울고갈 맛이다.
결국 너 좋은 일만 시킨셈이다.

일은 절대 놓지말거라.
여자의 말발은 경제력에서 나오는 법.
그렇다고 유리 천장까지 뚫으란 소리는
아니다.
그저 얇고 길게 가는게 워라밸엔 최고다.

아, 너는 시금치가 싫겠지만 우리 아들은
시금치ㆍ바나나 주스를 제일 좋아한다.  
뽀빠이라고 들어봤지.
내 아들만 튼실해지는게 아니라 너의 밤도 행복해질것이다.  진짜다.

내 아들 보통아,
드디어 널 떠나보낼때가 됐구나.
훌쩍~~ 눈물 아니고 콧물이다.
남자가 결혼해 행복하게 오래 사는 길은
보증 서지 않고 주식 하지않고
담배 피우지 않는것이다.
술을 먹어도 열두시 전에는 반드시 귀가해라.
자신의 과오를 나이 육십에 깨닫고 땅을 치는 너희 아버지 절규이니 믿어도 좋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우리 아들은 밥도 하고 설거지도 하고 청소 및 분리수거도 하겠지만, 허리는 각별히 조심해야한다.
퇴근해 집안일 도맡아 하다가 허리 나간
내 친구 아들들 여럿 봤다.
사랑은 그저 퍼주는게 아니라 받기도 하는것. 골병 들면 너만 손해다.


가까운 미래에 하늘이 점지할 귀한 선물은 사돈댁에 드려도 우리는 섭섭하지 않겠다.
아들도 갖다 바쳤는데 그깟 손주가 대수랴.   다만, 자식은 막 키우는게 정답이다.
너의 경우에서도 증명되었듯, 자식은 절대 부모 뜻대로 자라지 않는다.

삶이 서러우면 전방으로 끌려가던 군용
열차 안에서 차디찬 도시락을 눈물에
말아 먹던 날을 기억하라.
허리까지 쌓인 눈 치워가며 철책선을
지키던 혹한의 밤들을 소환하라.
설움과 흔들림의 나날들을 바위처럼
지켜낸 너희들의 우정과 연대를 나라가
줬다 뺏은 가산점에 비할쏘냐.

바닷가 모래알처럼 수많은 사람 중에
두 남녀가 만난건 우주의 기운이 아니면
불가했을 일.
모쪼록 시련이 닥칠때 손 꼭 잡고 서로의
편이 되어주거라.
사랑보다 믿음을 귀히 여겨라.
모든 걸음을 함께 걸으며 세상 풍파와
싸워 이겨라.

부러우면 진다는데, 오늘 너희는 참으로 아름답구나.
알콩달콩 깨가 쏟아지도록 백년해로 하되, 남는 참깨는 택배로 보내주기 바란다.  
중국산 말고 국산으로.

사랑하고 축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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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하시는 하나님" 어류 연구가가 수조를 살펴보니 남을 괴롭히는 물고기가 30%였습니다. 그것들을 골라냈더니 나쁜 물고기가 또 30%나 생기

카테고리 없음|2024. 1. 19. 10:24

"준비하시는 하나님"

어류 연구가가 수조를 살펴보니 남을 괴롭히는 물고기가 30%였습니다. 그것들을 골라냈더니 나쁜 물고기가 또 30%나 생기더랍니다. 물고기나 사람이나 평화롭게 살 수는 없을까요? 엘리야는 자신만 홀로 남았다고 탄식했습니다. 갈멜산에서 바알과 아세라 예언자 850명과 겨룰 때도 이세벨의 위협에 쫓겨 호렙산 동굴에 숨었을 때에도 혼자였습니다. 혼자라고 느낄 때 얼마나 힘들고 외로울까요. 엘리야는 차라리 목숨을 거둬 달라며 절망했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부드럽고 조용한 음성으로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이스라엘 가운데에 칠천 명을 남기리니 다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 아니하고 다 바알에게 입맞추지 아니한 자니라"
-열왕기상 19장 18절-

수조 속에는 나쁜 물고기만 있는게 아니라 좋은 물고기가 70%나 있습니다. 세상에는 악인만 있는게 아니라 하나님께서 남겨 놓으신 칠천명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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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19일해외시황 입니다

카테고리 없음|2024. 1. 19. 10:20



오늘도 성공투자 하세요

"금리인하 기대 후퇴에도 증시 상승"new
나스닥 선물 17,117.25(+1.47%)
크루드 오일 74.01(+2.00%)
금 선물 2,025.1(+0.93%)
NDF 1336.48

■ 통화
- 그동안 과하게 반영됐던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가 약해지며 미국 달러 강세
- 홍해발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위험회피 심리가 반영되면서 달러 인덱스는 지지력을 보임
-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수도 2022년 9월 이후로 최저치를 기록하여 견조한 고용시장 시사

■ 지수
- 애플을 중심으로 한 기술주 강세에 뉴욕 증시 상승(NQ+1.47%, ES+0.83%, YM+0.52%)
- 투자자들은 애플의 주가 반등, 국채금리 움직임, 연준의 3월 금리인하 기대 등을 주시
- 아이폰과 AI에 대한 수요가 결국 기관 투자자들의 포지션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긍정적으로 작용

■ 유가
- 국제 유가는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원유 수요 전망치를 상향했다는 소식에 상승
- 미국 전역의 이례적인 한파로 원유 생산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도 유가 견인
- 중동을 둘러싼 긴장은 계속되고 있으나, 유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

■ 골드
- 중동 지정학적 불안이 증폭하며 금 가격 상승
- 이란과 파키스탄이 각자 국경지대를 공습하며 갈등이 중동 전역으로 확전할 수 있다는 우려 증폭
- 귀금속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 연준의 금리 경로에도 촉각

■ 채권
- 미국 채권 혼조 마감
- 보스틱 연준 이사가 '금리인하는 올해 3분기쯤 나설 것'이라는 발언에 국채 매도 심리 자극
-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을 낮추는 가운데 단기물 금리는 내리고 중장기물은 오르며 키높이를 맞추는 중
<<1/19 주요일정>>

◎美) 12월 기존주택판매(- 한국시간 : 20일 오전 0시)
◎美) 1월 미시건대 소비심리 평가지수 잠정치(- 한국시간 : 20일 오전 0시)
◎美) 주간 원유 채굴장비 수(- 한국시간 : 20일 오전 3시)
◎美) 트래블러스 컴퍼니 실적발표(- 한국시간 : 19일 오후 11시)
◎영국) 1월 GFK 소비자신뢰지수(- 한국시간 : 19일 오전 9시1분)
◎영국) 12월 소매판매(- 한국시간 : 19일 오후 4시)
◎독일)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 한국시간 : 19일 오후 4시)
◎日) 11월 3차산업지수(- 한국시간 : 19일 오후 1시30분)
◎日)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한국시간 : 19일 오전 8시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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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17일해외시황요약

카테고리 없음|2024. 1. 17. 13:28

▶️1월17일해외시황요약

"다시 금리인하 신중론, 달러↑"
나스닥 선물 16,978.00(+0.05%)
크루드 오일 71.91(-1.06%)
금 선물 2,031.7(-0.97%)
NDF 1336.27

■ 통화
- 연준 월러 이사의 금리인하 신중론에 미국 달러 강세
- 홍해의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현상도 매수세 지지

■ 지수
- 금리 인하 기대감 쇠퇴하며 뉴욕 증시 하락(NQ-0.05%, ES-0.36%, YM-0.67%)
-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등 주요 기업 4분기 실적이 혼조 양상을 보이며 고점 부담으로 투자심리 후퇴
- 이번 주 시장이 기대하는 지표인 소비에 대해서는 양호하다는 분석

■ 유가
- 홍해 긴장감 속에 국제 유가 소폭 하락
- 중동 불안이 지속되는 가운데 달러화 강세로 유가는 하방압력을 받았지만 하락폭은 제한적

■ 골드
- 강달러, 채권 금리 상승에 금 가격 하락
- 금융시장의 예상과는 다르게 유럽과 미국 당국이 금리를 내리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 급부상
- 최근 금리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헤지펀드들이 금 매도세에 나섰다는 분석도 제기

■ 채권
- 미국 채권 가격 하락
- 유럽중앙은행(ECB)을 비롯한 주요국 중앙은행이 기준금리 인하에 미온적일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며 채권 하락

<<1/17 주요일정>>

◎마이클 바 연준 부의장 연설(- 한국시간 : 17일 오후 11시)
◎美) 12월 소매판매(- 한국시간 : 17일 오후 10시30분)
◎美) 12월 산업생산(- 한국시간 : 17일 오후 11시15분)
◎美) 연준 베이지북 공개(- 한국시간 : 18일 오전 4시)
◎美) 12월 수출입물가지수(- 한국시간 : 17일 오후 10시30분)
◎美) 주간 MBA 모기지 신청건수(- 한국시간 : 17일 오후 9시)
◎美) 1월 NAHB 주택시장지수(- 한국시간 : 18일 오전 0시)
◎美) 알코아 실적발표(- 한국시간 : 18일 오전 7시)
◎유로존)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확정치(- 한국시간 : 17일 오후 7시)
◎독일) 요하임 나겔 분데스방크 총재 연설(- 한국시간 :18일 오전 3시30분)
◎영국) 11월 주택가격지수(- 한국시간 : 17일 오후 6시30분)
◎영국)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 한국시간 : 17일 오후 4시)
◎영국)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한국시간 : 17일 오후 4시)
◎中) 12월 주택가격지수(- 한국시간 : 17일 오전 10시30분)
◎中) 12월 산업생산(- 한국시간 : 17일 오전 11시)
◎中) 12월 소매판매(- 한국시간 : 17일 오전 11시)
◎中) 4분기 GDP(- 한국시간 : 17일 오전11시)
◎中) 12월 고정자산투자(- 한국시간 : 17일 오전 11시)
◎中) 12월 실업률(- 한국시간 : 17일 오전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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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가는 길을 그에게 맡기라고 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누구나 다 그의 길을 하나님께 맡겨야 함

카테고리 없음|2024. 1. 15. 14:31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가는 길을 그에게 맡기라고 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누구나 다 그의 길을 하나님께 맡겨야 함을 잘 알고 있습니다. 나의 길을 하나님께 맡김은 나의 삶의 목표를 맡겨야 하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실천계획을 하나님께 맡겨야 하고 그 계획을 실천하여 나가는 과정을 하나님께 맡겨야 하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께 맡김은 나의 삶을 살아가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의 길들 중에서 어느 길로 가야 할지를  선택함에 있어서 그 선택을 하나님께 맡기는 것입니다. 이 선택 또한 하나님의 말씀을 그 기준으로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의 길을 하나님께 맡기는 자에게 하나님은 그 길을 인도하시고 이루어주시며 하나님 앞에서 나의 의를 정오의 빛같이 밝게 하실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참고 기다리면 그 길을 형통하게 하실 것입니다.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 네 의를 빛 같이 나타내시며 네 공의를 정오의 빛 같이 하시리로다"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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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시어머니 주례사" 안녕하십니까. 저는 신랑 김보통군의 어머니 나목자라고 합니다. 꽃구경 가기 딱 좋은 계절에 귀한 시간 쪼개어 이 자리에

카테고리 없음|2024. 1. 14. 12:58

어느 시어머니 주례사"

안녕하십니까.
저는 신랑 김보통군의 어머니 나목자라고 합니다.
꽃구경 가기 딱 좋은 계절에 귀한 시간
쪼개어 이 자리에 와주신 하객 여러분께
큰절을 올립니다.
더불어 신부 최으뜸양을 서른두 해 멋진 커리어우먼으로 길러주신 사돈 내외분의 열정과 노고에 경의를 표합니다.

주제 넘게도 제가 오늘 단상에 오른것은,
요즘 트렌드가 주례 선생을 따로 모시지
않고 양가 혼주가 축사를 하는것으로 바뀐 시대의 요청에 부응하기위함이요,  
MBTI가 왕소심형인 제 남편 김삼식님이
혼사를 무르면 물렀지 죽었다 깨도 축사는 못한다 우기는통에, 나이 먹어 느는건 뱃살이요, 맷집일뿐인 제가 용기를 내본것입니다.

가방끈 짧고, 글이라고는 학창 시절 반성문 써본게 전부라 곳곳이 지뢰밭일터이나,
적당히 헤아려 들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더러 타 부모님들 주례사를 베낀 부분도 있으니 용서를 구합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으뜸아, 이제부터 내 아들 김보통은 공식적으로 너의 것이다.
중딩때부터 누나, 동생 하며 십수년을
보아온 사이이니 안팎으로 품질검증은
마쳤으리라 본다.
김연아의 고우림만큼은 아니어도 세살 연하면 복이 넝쿨째 굴러들어온것 아니더냐.
혹시 살다가 하자가 있더라도 중고라서 반품은 어려우니, 한살이라도 더 먹은 네가 잘 닦고 조이고 수리하여 사용하길 바란다.


너 역시 시진핑의 시 자만 들어도 경기를 일으키고, 시금치·시래기·시오야끼는 입에도 안대는 MZ세대 며느리이겠지만,
그런 걱정은 안해도 되겠다.
친정은 한번이라도 더 가고 시댁은 웬만한 일 아니면 오지말아라.
1년에 다섯 번 조상님 제사 치르다 고관절 내려앉은 내가 시어머님 운명하시자마자
내린 결단이니 빈말이 아니다.
정 와야겠다면 시어미 손에 물 묻힐 생각
말고 너희 먹을건 알아서 사오너라.
당일치기로 오되 해지기전에 올라가라.  
생일에도 올 필요없다.
너희 시아버지 계좌번호를 찍어줄터이니
용돈이나 두둑히 입금해라.
아들보다 연봉 높은 며느리 덕에 그 양반 평생 소원인 캠핑카라도 사게 될지 누가 아느냐.

혹 2세를 낳을 계획이거든 가사 육아분담은 걱정 안해도 되겠다.
라면 하나 못끓이는 제 아버지 전철을 밟을라, 내 아들은 초딩 때부터 붙잡고 가르친 덕에 돌판 위에서도 달걀말이를 똑 떨어지게 부칠줄 안다.
차돌박이 넣고 끓이는 김보통표 청국장은 백종원도 울고갈 맛이다.
결국 너 좋은 일만 시킨셈이다.

일은 절대 놓지말거라.
여자의 말발은 경제력에서 나오는 법.
그렇다고 유리 천장까지 뚫으란 소리는
아니다.
그저 얇고 길게 가는게 워라밸엔 최고다.

아, 너는 시금치가 싫겠지만 우리 아들은
시금치ㆍ바나나 주스를 제일 좋아한다.  
뽀빠이라고 들어봤지.
내 아들만 튼실해지는게 아니라 너의 밤도 행복해질것이다.  진짜다.

내 아들 보통아,
드디어 널 떠나보낼때가 됐구나.
훌쩍~~ 눈물 아니고 콧물이다.
남자가 결혼해 행복하게 오래 사는 길은
보증 서지 않고 주식 하지않고
담배 피우지 않는것이다.
술을 먹어도 열두시 전에는 반드시 귀가해라.
자신의 과오를 나이 육십에 깨닫고 땅을 치는 너희 아버지 절규이니 믿어도 좋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우리 아들은 밥도 하고 설거지도 하고 청소 및 분리수거도 하겠지만, 허리는 각별히 조심해야한다.
퇴근해 집안일 도맡아 하다가 허리 나간
내 친구 아들들 여럿 봤다.
사랑은 그저 퍼주는게 아니라 받기도 하는것. 골병 들면 너만 손해다.


가까운 미래에 하늘이 점지할 귀한 선물은 사돈댁에 드려도 우리는 섭섭하지 않겠다.
아들도 갖다 바쳤는데 그깟 손주가 대수랴.   다만, 자식은 막 키우는게 정답이다.
너의 경우에서도 증명되었듯, 자식은 절대 부모 뜻대로 자라지 않는다.

삶이 서러우면 전방으로 끌려가던 군용
열차 안에서 차디찬 도시락을 눈물에
말아 먹던 날을 기억하라.
허리까지 쌓인 눈 치워가며 철책선을
지키던 혹한의 밤들을 소환하라.
설움과 흔들림의 나날들을 바위처럼
지켜낸 너희들의 우정과 연대를 나라가
줬다 뺏은 가산점에 비할쏘냐.

바닷가 모래알처럼 수많은 사람 중에
두 남녀가 만난건 우주의 기운이 아니면
불가했을 일.
모쪼록 시련이 닥칠때 손 꼭 잡고 서로의
편이 되어주거라.
사랑보다 믿음을 귀히 여겨라.
모든 걸음을 함께 걸으며 세상 풍파와
싸워 이겨라.

부러우면 진다는데, 오늘 너희는 참으로 아름답구나.
알콩달콩 깨가 쏟아지도록 백년해로 하되, 남는 참깨는 택배로 보내주기 바란다.  
중국산 말고 국산으로.

사랑하고 축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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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 11장 6절

카테고리 없음|2024. 1. 13. 16:11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습니다"

주님은 믿음이 없는 제자들을 책망하셨습니다. 사도 바울은 십자가의 죽음을 통해 주님이 주시는 믿음으로 사는 길을 알려줬습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습니다. 믿음은 하나님이 계심을 믿는 것입니다. 믿음은 하나님을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분임을 믿는 것입니다. 찾는다는 말은 찾을 때까지 찾고 또 찾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 인생의 방향을 모른다 할지라도 믿음으로 기도하면서 주님의 뜻을 찾고 찾으면 우리를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믿음의 기도는 쉬지않고 주님을 찾고 찾는 것입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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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신앙이 변질되지 않고 끝까지 가려면 예수 믿고 사는 맛을 알아야 합니다. 세상의 맛이 있습니다. 물질, 돈, 명예, 쾌락, 권력은 다 백

카테고리 없음|2024. 1. 12. 14:40

우리의 신앙이 변질되지 않고 끝까지 가려면 예수 믿고 사는 맛을 알아야 합니다. 세상의 맛이 있습니다. 물질, 돈, 명예, 쾌락, 권력은 다 백 원짜리지만, 그것도 맛이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 말씀의 맛, 예수 믿는 맛을 알게 되면, 사도 바울의 표현대로 그것들이 배설물 같아집니다.그리고 생각할 것은, 한 번 맛보았다고 해서 그것이 끝까지 유지되진 않는다는 것입니다.변질하지 않으려면 하나님 말씀의 맛을 끝까지 유지해가야 합니다. 그렇게 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만 하는 자가 되지 말고, 듣고 행해서 그 삶의 열매들을 늘 얻어야 합니다. 증거들이 있을 때 변질되지 않습니다.
쉬지 않고 기도해야 그 권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한 번 능력을 받았다고 기도하지 않고 방심하고 나태해지면 그것이 소멸됩니다. 그래서 성경은 “성령을 소멸하지 말며”(살전 5:19)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깨진 그릇과 같아서 쉬지 않고 매일 반복하지 않으면 받은 은혜와 권능이 다 새버려 성령이 소멸됩니다. 그래서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아는 것, 쉬지 않고 계속 그 일을 반복하고 매일매일 날마다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는 것, 게으르지 않고 열심을 품고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필요합니다. 성실함과 실천함이 겸비될 때, 끝까지 신앙이 변치 않고 믿음을 지킬 수 있는 삶을 살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댓글()

톨스토이 일화...

카테고리 없음|2024. 1. 12. 03:07



톨스토이가 어느날
거리를 지나고 있을 때
남루한 차림의 거지가 길을 막으며 자선을 구했습니다

톨스토이는 호주머니 에서
돈을 찾았습니다.

그러나 서글프게도 돈은 없었습니다.

톨스토이는 아주 미안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습니다

"정말 미안하구려, 형제여!
내겐 돈이 한푼도 없다오"

그러자 톨스토이의 말을 들은 거지는 허리를 더 구부리며 말했습니다

"선생님, 누구신지는 모르나, 선생님은 제가 구한 것
이상을 주셨습니다.

그것은 저를 형제라고
부른 것입니다"

이것은 톨스토이 일생중
아주 작은 일화에 불과하며
이 때부터 농민들과 생활하며
경건한 여생을 보냈고,
말년엔 '부활'이란 불후의
명작을 남겼다고 합니다

톨스토이가 거지와 만난 후
진정으로 변한 것은 거지가 아니라 톨스토이 자신이었다고 합니다

이 일화를 접하며 두가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는, 대문호 톨스토이가 거지까지도 진정한 형제로
대하는 모습에서

자선을 구하는 거지가 오면
일부러 멀리하고 모른척한
자신을 되돌아 보게 되었으며...,

다른 하나는, 따뜻한 말 한마디가
거지에게는 큰 기쁨을 주고 톨스토이에겐 엄청난 변화를 준, 은혜로운 상생의 관계를
가져온 길임을 다시 한번
배우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오늘도 만나는
사람마다 따뜻한 말 한마디로
서로 변화를 가져 오는 그런
소중한 만남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댓글()

강아지 도수치료

카테고리 없음|2024. 1. 11. 22:10

https://youtube.com/shorts/L8j730FeCt0?si=npSOWcTsqNvF_OwT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