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이라는 언어로 비트코인을 이해해보자

정보|2020. 2. 14. 05:52

IoT 그리고 AI에 이어 비트코인 광풍이 불었다. 요즘은 코드도 공개가 되어 있고, 서적도 많고, 코딩스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조금만 들여다보면 암호화폐류와 블록체인을 구현해볼 수가 있으니, 세상 참 좋아지긴 했다. 하긴 이 정도도 해보지 않은 이들이 너도 나도 전문가라고 떠드는 세상이다. 이 정도만 할 줄 안다고 하면 전문가라고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나 같은 알바생도 조그마한 관심만 있으면 얼마든지 배울 수 있으니 괜찮은 것 같다. 아, 그렇다고 내가 암호화폐류를 코딩하는 능력자는 아니다. 그냥 비트코인, 엄밀히 말하면 블록체인에 관심이 있는 사람일 뿐이다. 서두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요즘은 능력자도 많고 관련 내용도 많기에 비트코인을 비교적 쉽게 접할 수 있다. 사실 관련 자료가 너무나 많은 게 문제다. 그리고 대부분 구라가 많은 것 또한 사실이다.

비트코인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비트코인 백서(white paper)」로 알려진 문서를 알아야 한다. 아는 분은 아시겠지만 이 문서는 비트코인을 처음 제안한 사토시 나카모토(Satoshi Nakamoto)의 「비트코인: P2P 전자화폐시스템(Bitcoin: A Peer-to-Peer Electronics Cash System)」을 번역한 것이다.

물론 사용자의 입장에서 「비트코인 백서」를 모두 알 필요는 없다. 최근에는 이 백서를 잘 풀어서 설명한 자료도 많으니 이에 대한 설명은 생략하겠다. 사실 오늘 하려는 이야기는 수학에 관한 것이다. 「비트코인 백서」에서 보면 총 4개의 수학 공식이 나온다. 그중 핵심이 되는 공식은 2개(1번, 3번)이다. 오늘은 그중 한 가지 수식에 대해서 이야기를 풀어갈까 한다.

51% 공격에 대한 수학적 정리

 

여러분도 51% 공격(51% Attack)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본 적 있을 것이다. 이에 대한 것은 여러 글에서 언급된 적이 많다. 51% 관련 글들을 보면 다음과 같다.

51% 공격(혹은 취약점)이라 함은 채굴이 가능한 노드 중 과반 이상이 공격 노드(혹은 장부조작을 하고자 하는 노드)인 경우 장부의 조작을 합법적으로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즉 누군가가 채굴 노드의 과반 이상을 통제해 합법적으로 장부를 조작하는 공격을 뜻한다.

「비트코인 백서」에 나오는 수학 공식 이야기한다더니 갑작스럽게 51% 공격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해서 조금 당황했을지 모르겠다. 아시다시피 「비트코인 백서」에는 51% 공격과 직접 연결된 내용은 없다. 또 하나, 「비트코인 백서」를 자세히 설명한 자료가 많기는 하지만 유독 한 부분에 대한 설명을 찾기가 어려운데, 그건 바로 PoW에서 등장하는 수학 공식에 대한 설명 부분이다. 그리고 여기에 처음 등장하는 수식이 있다.

「비트코인 백서」에 처음 등장하는 이 수식이 중요한 이유는 바로 이 부분이 51% 공격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기 때문이다. 일단 이 부분은 조금 읽기 쉽게 정리해 보았다.

사실 위의 식은 원래 있던 공식을 다시 정리한 것뿐이다 . 다만 변수를 조금 바꾸었고, 변수에 대한 추가적인 설명을 했다. 위의 수식을 보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q_0는 공격자(attacker) 노드가 현재 장부를 완료한 시점에서 그다음 장부를 합법적으로 조작(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다음 장부를 합법적으로 수정하는 것을 의미)할 수 있는 가능성(확률)을 의미한다.
  2. p_0는 합법적인 노드가 현재 장부(0)를 완료한 시점에서 다음 장부(0+1)에 합법적으로 수정(혹은 기입)할 가능성을 의미한다.
  3. 다음노드(0+1)의 입장에서는 정확한(혹은 정직한) 장부로 완료가 되거나, 공격자에 의해 거짓된 장부로 완료되거나 둘 중 하나가 된다(즉 그 중간은 없다). 이를 수학적으로 표현하면, p_0 = 1-q_0
  4. 만약 현재 장부가 아닌 h만큼 과거에서 다음 장부(0+1)를 조작되어 완료될 할 가능성은 q_h가 된다.
  5. 만약 공격(혹은 추월)을 해야 할 장부가 그다음 장부(0+1)에서 꽤 떨어져 있다면(h가 상대적으로 큰 수), 다음 장부가 공격(혹은 조작)당할 가능성은 0(zero)에 수렴한다 (h가 무한대).
  6. q_h는 공격자가 h개의 장부만큼 떨어진 시점에서 그다음 장부(0+1)를 조작할 가능성(확률)을 의미한다.

아마 위의 내용은 「비트코인 백서」를 나름 잘 분석한 분이라면 아실 만한 내용일 것이다. 하지만 조금만 더 설명해보도록 하겠다.

  1. h개만큼의 과거(혹은 뒤 쳐진 장부)에서 다음장부(0+1)가 정상적인 장부로 완료 될 가능성은 p_h=1-q_h
  2. 현재 장부를 완료한 시점에서 공격자 노드(q_0)와 정상 노드(p_0)의 비율은 채굴 가능한 노드들 중에서 정상 노드와 공격자 노드의 비율과 동일 하다. 예를 들어 100개의 채굴 노드가 있다고 했을 때 65개가 정상적인 노드라면 p_0=0.65, q_0=0.35가 된다.
  3. 51% 공격에서 “51%”는 바로, p_0<=q_0인 경우를 의미한다.
  4. 하지만 (위의 수식 상으로) 더 엄밀하게 말하면 51%가 아니라, 50(+)%를 의미한다. 즉 50%보다 조금만 더 높아도 소위 말하는 “51% 공격”을 당한다.
  5. 실제로 51% 공격을 당할 가능성은, 공격 노드가 과반이 되지 않더라도 존재한다(수식의 두 번째 조건).
  6. 실제 다음 장부가 조작될 가능성은 현재 (초기)상태(0)의 정상 노드와 공격 노드의 비율을 의미할 뿐만 아니라, 만들어질 다음 장부(0+1)까지의 거리 (h)에 의해 결정된다.

아무래도 (11)과 (12)에 대해서는 조금 더 설명이 필요할 것 같다. 많은 사람이 정상 노드의 수가 공격 노드의 수보다 클 경우 안전할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위에도 언급했듯 설령 정상 노드가 공격 노드의 수보다 크더라도, 즉 정상 노드가 과반을 넘더라도 여전히 장부조작의 가능성이 존재(11)한다. 정상 노드가 과반이 넘을 경우에 그다음 장부(0+1)가 정상적으로 만들어질 가능성은 조작된 장부와 그다음 장부 사이의 거리에 의해 결정된다.

예를 들어 정상 노드가 전체 노드의 80%라도 그다음 만들어질 장부에서 2단계가 뒤처져 있다면(즉 이 경우 실제로 추월해야 할 장부는 현재 장부(0) 한 개(h=1)임을 뜻함) 공격 노드를 통해 그다음 장부가 조작될 가능성은 여전히 25%(20/80) 존재한다. 하지만 추월해야 할 장부의 수가 많을 경우는 그다음 장부가 조작될 가능성은 0에 가깝다.

  1. 만약 초기에 공격 노드의 수가 정상 노드의 수보다 많거나 같을 경우(즉 q_0 >= p_0), 그다음 장부(0+1)는 반드시 조작된 장부다(수식의 첫 번째 조건).
  2. 만약 공격자 노드가 추월해야 할 장부가 없을 경우 (혹은 현재의 장부(0)가 조작된 채로 완료가 되었을 경우) 정상 노드와 공격 노드의 비율에 관계없이 그다음 장부(0+1)는 무조건 조작된 장부로 만들어진다 (즉 h=0인 경우).

재미있는 점은 위에 언급된 1-14번 모든 이야기가 「비트코인 백서」에 언급된 수학 공식 중 한 개에서 나온 것이라는 점이다. 즉 공식 하나를 제대로 이해하면 위에 언급된 내용을 모두 파악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수학이라는 것이 이래서 유용하다. 나 같은 비전공자에게라도 말이다.

 

잠시 쉬어가는…

시작에도 언급했지만 비트코인에 언급된 수학 공식은 총 4개이다. 지금까지 다룬 것은 그중에 가장 첫 공식이고, 나머지 3개(2~4번)가 남았다. 백서의 내용에서 찾아보면 다음과 같다.

「비트코인 백서」 중 11. Calculation

 

사실상 아래 두 공식은 한 개(같은 공식)고 가장 위 공식은 조건이다. 이제 나머지 공식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것이다. 그리고 백서에 언급된 코딩 결과물에 대한 이야기도 나눠 볼까 싶다.

「비트코인 백서」 중 11. Calculation

 

사실상 아래 두 공식은 한 개(같은 공식)고 가장 위 공식은 조건이다. 이제 나머지 공식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것이다. 그리고 백서에 언급된 코딩 결과물에 대한 이야기도 나눠 볼까 싶다.

「비트코인 백서」에 나온 코딩 결과물. 무슨 의미일까?

 

계속 수학 공식 이야기를 하자

앞에서는 첫 번째 공식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이제 2~4의 수학 공식을 이야기하려고 한다. 우선 공식들을 설명하기 전에 우선 알아야 할 것이 있는데,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1. 백서에서는 포아손 분포(Poission Distribution)를 이야기하지만 사실상 포아손 프로세스(Poission Process)를 의미한다.
  2. 분포와 프로세스의 가장 큰 차이점은 시계열성(Time Series)의 여부다.
  3. 분포는 단순한 확률이지만 프로세스는 확률모델(Stochastic Process)이다.
  4. 물론 수식 상으로 포아손 확률과 포아손 프로세스는 한 끗 차이다.
  5. 현재 장부가 공식적으로 확정된 시점부터 그다음 장부가 확정될 때까지 새로 만들어지는 장부의 확정을 기준으로 가능성(확률)을 계산하기 때문이다.
  6. 프로세스를 단순한 분포로 다룰 수 있는 이유는 시계열의 모델(Stochastic Model)이라고 하더라도, 확률의 계산은 “한순간”을 다루기 때문이다.
  7. 이러한 “한순간”을 시간순으로 엮으면 시계열, 혹은 Stochastic Process가 된다.
  8. 우리가 최종적으로 분석하고자 하는 것은 “공격자가 그다음 장부를 조작된 채로 만들어질 가능성(확률)의 기댓값(Expected Value)”이다.
  9. 블록체인 백서에서 다루는 장부생성에 관한 모델은 도박이론(Gambler’s Ruin Problem)을 기반으로 하지만 구하는 값은 공격자가 성공할 확률(즉 정상 노드가 실패할 할 확률)을 다룬다.
  10. 참고로 도박이론에서는 도박꾼이 돈을 벌 확률 확률(즉 블록체인에서 정상적인 노드의 장부가 확정될 확률)을 다룬다.

 

블록체인과 확률모델

다시 백서의 내용을 보자.

위의 공식을 지난번처럼 조금 더 쉽게 풀어 써보겠다. 우선 첫 번째(2번) 공식은 다음과 같이 풀 수 있다.

위의 수학 공식(및 조건)들을 설명하자면 다음과 같다.

  1. 우리가 원하는 분석을 하기 위해서 기본적으로 정상 노드(honest nodes)가 다음 장부가 확정되기 전까지 새로 만들어진 블록(혹은 장부)의 수는 항상 정해져 있고, 알고 있다고 가정한다 (h가 정해짐).
  2. 이후 공격자에 대한 확률적 분석은 이 전제를 기반으로 한다.
  3. 반면 공격자 노드에 의해 평균적으로 만들어지는 장부(블록)의 수는 정상 노드와 공격자 노드에 따라 결정 된다.

예를 들어 정상 노드(p_0)가 0.65, 공격자 노드(q_0)의 비율이 0.35라고 했을 때 정상 노드가 만드는 블록의 수가 650개라고 하면 공격자가 만드는 블록의 평균 갯수(λ_q)는 350개가 된다.

  1. 여기서 중요한 것은 실제로 공격자가 만드는 블록의 정확한 수(X)는 알 수가 없으나 포아손 분포를 따른다.
  2. 계산한 값(λ_q)은 공격자가 만드는 평균 장부의 수는 포아손 분포의 인자(factor)가 된다.

위의 공식을 지난번처럼 조금 더 쉽게 풀어 써보겠다. 우선 첫 번째(2번) 공식은 다음과 같이 풀 수 있다.

위의 수학 공식(및 조건)들을 설명하자면 다음과 같다.

 

  1. 우리가 원하는 분석을 하기 위해서 기본적으로 정상 노드(honest nodes)가 다음 장부가 확정되기 전까지 새로 만들어진 블록(혹은 장부)의 수는 항상 정해져 있고, 알고 있다고 가정한다 (h가 정해짐).
  2. 이후 공격자에 대한 확률적 분석은 이 전제를 기반으로 한다.
  3. 반면 공격자 노드에 의해 평균적으로 만들어지는 장부(블록)의 수는 정상 노드와 공격자 노드에 따라 결정 된다.

예를 들어 정상 노드(p_0)가 0.65, 공격자 노드(q_0)의 비율이 0.35라고 했을 때 정상 노드가 만드는 블록의 수가 650개라고 하면 공격자가 만드는 블록의 평균 갯수(λ_q)는 350개가 된다.

  1. 여기서 중요한 것은 실제로 공격자가 만드는 블록의 정확한 수(X)는 알 수가 없으나 포아손 분포를 따른다.
  2. 계산한 값(λ_q)은 공격자가 만드는 평균 장부의 수는 포아손 분포의 인자(factor)가 된다.

아까와 마찬가지로 수학적으로 보기 편하도록 위의 공식을 풀어 쓰자면 다음과 같다

백서에 있는 수식은 2식이다. 그리고 이 수식은 두 개의 수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보기 편하게 G(X)라는 함수로 나누었다. 그렇다, G(s)가 아니라 G(X)이다. 그렇다면 G(X) 함수와 G(s)의 관계는 바로,

가 된다. 우선 3식에 대한 설명을 하도록 하겠다.

 

  1. 공식적으로 장부가 확정된 이후, 그다음 장부가 확정될 때까지 정상 노드가 만들어지는 장부의 수가 h이고, 같은 주기동안 공격자가 만든 장부의 수를 s라고 하면, 공격자가 그다음 (확정될) 장부를 조작하기 위해 추월해야 할 장부의 수는 h-s가 된다.
  2. 그리고 h-s만큼 떨어진 공격자의 장부로 그다음 장부를 조작할 가능성(확률)이 3식이다.
  3. 여기에 공격자 노드(attackers)와 정상 노드(honest nodes)의 비율(q_0, p_0)을 알고 있다면, 공격자 노드의 그다음 장부 조작의 가능성(확률)이 바로 3식이다(3식 첫 번째).
  4. 만약, 한 주기 동안 만들어내는 공격자의 장부의 수가 정상 노드가 만들어내는 장부의 수보다 큰 경우(X>h) 그다음 만들어지는 장부는 무조건 조작된 장부, 즉 공격자에 의해 만들어진 장부다(3식 두 번째).
  5. 공격자가 만드는 장부의 숫자는 X고 random variable이다. s 또한 공격자가 만드는 장부의 숫자이다. 이 두 인자(X, s)는 같기도 하고, 다르기도 하다. 이에 대한 정확한 차이를 알고 있다면, 당신은 확률론에 대해 상당한 내공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이다.

공표(announce)되는 장부가 서로 다를 때 어느 장부가 정상인지 판단하는 방법에 관한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을 것이다. 다들 아시겠지만 공표되는 장부가 다를 경우 가장 긴 장부가 최종적으로 확정된다. 이 경우 공격자가 정상 노드보다 성능이 월등한 컴퓨터로 더 많은 장부를 생성한다면 100% 합법적으로 조작된 장부가 확정이 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17번 참고).

  1. 블록체인의 분석은 정상 노드로부터 만들어진 장부의 숫자는 정해진 것(h; deterministic)으로 가정하고, 공격자가 만든 장부의 숫자는 불확실한 것(X; random)으로 가정한다.

이제 마지막 수식 4를 살펴보자. 백서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이를 이전처럼 수학적으로 조금 더 쉽게 적어보면,

  1. 이 수식은 사실 수식 3과 “정확하게” 동일한 수식이다.

     

조금만 힌트를 주자면, 6식을 다음과 같이 전개할 수 있다.

마치면서…

 

적다 보니 이렇게 되었다. 다행히도 블록체인 백서의 수식이 그렇게 많지 않아 이 정도에서 마무리가 된 것 같다. 수학이 가지는 가장 큰 장점 가운데 하나는 말로 길게 설명해야 할 것을 단 몇 줄로 요약 가능하다는 점일 것이다.

물론 수식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수식에 있는 각각의 문자가 가지는 의미를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 수식에 있는 문자들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한다는 것은 엄밀한 의미에서는 수학의 영역이 아닐지도 모른다. 하지만 수학도 “읽고 쓰기”가 중요하기에 익숙해지면 엄청 유용하다. 다른 언어들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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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2020. 2. 14. 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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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정 "몸뚱아리 내줬더라면" 최후진술… 우발적 살인 주장

자유주제|2020. 2. 14. 00:01

사형 구형됐지만 끝까지 반성 안해 / "판사님과 뇌 바꾸고 싶다" 횡설수설 하기도 / 오는 20일 오후 2시 선고 공판 열려

전 남편과 의붓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사형이 구형된 고유정(37)이 끝까지 혐의를 부인하며 반성의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제주지법 형사2부(부장판사 정봉기)는 10일 고유정에 대한 결심공판을 진행했다.

 

고씨는 최후 진술에서 “차라리 그때 이 저주스러운 몸뚱아리가 뭐라고 다 내어줘 버렸으면 제 아이와 생이별을 하진 않고 고통스러운 시간이 있을 줄 몰랐을 것”이라며 전 남편의 성폭행을 피하려다 벌어진 우발적 살인이라며 계획 범행을 완강히 부인했다.

 

고씨는 “남들은 돈 주고받으면서 성관계도 하는데 몸뚱아리 뭐 귀하다고 사람 취급도 못 받으면서 살 거였으면 그때 원하는 대로 내 몸을 내줬으면 아무 일도 없었을 텐데…”라고 주장했다.

 

고씨는 “청주 (의붓아들 사망) 사건도 그렇고 저는 정말 저 자신, 제 목숨을 걸고, 제 새끼 걸고 저와 관계된 모든 것을 걸고 아닌 건 아니고… 제가 믿을 건 재판부밖에 없어서 한 번이라도 자료를 훑어봐 주시고 저 여자가 왜 저랬을까 생각해달라”며 “정말 언젠가는 모든 진실은 밝혀질 것이라고 믿고 그렇게 버티고 있다. 꼭 현명한 판단을 해주길 부탁드린다”라고 읍소했다.

 

고씨는 앞서 재판장이 “여러 차례 유산과 피해자(의붓아들)만 아끼는 현 남편을 향한 적개심에 의붓아들 살해계획을 세운 것 아니냐”고 묻자 “정말 그건 아니다. 하늘이 알고 땅이 안다. 공소장 내용은 다 억지다”라고 반박했다.

 

고씨 변호인은 최후 변론에서 “(전 남편 살해)사건 당시 상황 모두 살펴보면 당시에 어떤 연유로 인해 우발적 다툼에서 발생한 것일 뿐 완전범죄에 의해 자행된 범죄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변호인은 “피고인은 전처인 자신에게 피해자가 성적 관계를 시도했는데 방어 과정에서 우발적으로 살해했다고 한다”며 “엄마가 사랑하는 어린아이 앞에서 아버지를 계획적으로 죽이려 했다는 어떠한 범행이나 동기를 도무지 찾아볼 수 없다. 이 사건 유일하게 목격한 피고인 아들은 피해자가 피고인이 진술한 바와 같이 칼로 추정되는 뾰족한 걸로 피고인이 공격을 당해 피고인이 아파했다고 진술한 바 있다”고 변론했다.

 

앞서 재판부는 수면제 등을 구하게 된 경위, 현 남편 A씨와 싸우던 도중에 뜬금없이 A씨의 잠버릇에 대해 언급한 이유, 피고인의 아이가 아닌 A씨의 아들인 피해자를 먼저 청주집으로 오도록 설득한 이유 등에 대해 자세히 질문했다.

 

그러나 고씨는 대부분 횡설수설하며 “판사님과 뇌를 바꾸고 싶을 만큼 답답하다“며 “기억이 제대로 안 난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특히 정봉기 재판장이 직접 몇 차례 고씨의 범행 여부를 따져 물었다.

 

재판부는 또 고씨가 현 남편과 아이가 유산한 문제로 심각하게 부부싸움을 하다가 남편의 잠버릇을 언급한 것은 뜬금없다고 지적했다.

 

의붓아들이 죽은 당일 다른 방에서 깨어 있던 고씨가 컴퓨터로 인터넷 검색을 했는지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건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고씨는 “제가 말주변이 없어 대화가 삼천포로 빠지는 경우가 많은데 남편 기분을 풀어주려고 화제를 전환하려다 보니 잠버릇 얘기를 꺼낸 것”이라고 해명했다.

 

재판부는 다시 “(의붓아들 살해에 대한) 모든 것을 연출해 놓고 나서 의붓아들 사망 당일 어머니와의 통화에서 돌연사했다고 말한 것은 아니냐”고 질문했을 때에도 재차 “전혀 아니다”라고 흐느끼며 말했다.

 

고씨에 대한 선고 공판은 20일 오후 2시 열린다.

 

검찰은 지난달 20일 열린 공판에서 고씨에 대해 법정최고형인 사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피고인 고유정은 아들 앞에서 아빠(전남편)를, 아빠(현남편) 앞에서 아들을 참살하는 반인륜적 범행을 저질렀다”며 “두 사건 모두 극단적 인명 경시 태도에서 기인한 살인으로 전혀 반성의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며 고씨에 대한 사형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

 

고씨는 지난해 5월 25일 오후 8시 10분부터 9시 50분 사이 제주시 조천읍의 한 펜션에서 전남편 강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하고 버린 혐의(살인·사체손괴·은닉)로 재판에 넘겨졌다. 고씨는 전남편 살해에 이어 의붓아들 살해 혐의까지 추가로 기소됐다.

 

검찰은 고씨가 지난해 3월 2일 오전 4∼6시쯤 충북 자택에서 잠을 자던 의붓아들(5)의 등 뒤로 올라타 손으로 피해자의 얼굴이 침대 정면에 파묻히게 머리 방향을 돌리고 뒤통수 부위를 10분가량 강하게 눌러 살해했다고 결론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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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미스터트롯’ 4차 현장 방청 어떻게…“17일 신청 마감해요”

정보|2020. 2. 13. 23:58

종합편성채널 TV조선을 통해 방송되는 남성 트로트 오디션 서바이벌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포스터)이 인기를 얻으며, 현장 방청 신청 방법에 대한 관심도 오르고 있다.

 

‘미스터트롯’은 현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4차 방청 신청을 받고 있다.

 

신청은 게시판을 통해 진행되며, 신청자를 포함해 2명 이상이 신청할 수 있다.

 

이 때 동행자의 성명, 성별, 생년월일, 전화번호를 적어야 한다.

 

신청은 오는 17일 마감되며, 당첨자에게는 19-20일 개별 연락한다.

 

4차 방청 녹화 일시는 24일이고, 장소는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다. 구체적인 시간과 입장 안내도 당첨자에 개별 통보된다.

 

미스터트롯 측은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4차 방청이 취소될 가능성도 있으니 양해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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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이재용 ‘프로포폴 투약 의혹’ 수사 착수…삼성 “사실 아냐”

정치 사회 종교|2020. 2. 13. 23:55

삼성전자 “전문적 소견 따른 치료…불법투약 사실 아냐”

검찰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마약류로 분류되는 전신마취제인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투약했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프로포폴은 각종 수술 및 건강검진 등에 사용되고 있는 전신 마취제이지만, 오남용 및 중독 사례가 이어지면서 지난 2011년부터 마약류로 분류됐다.

13일 <한겨레> 취재를 종합하면,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는 이 부회장이 프로포폴 주사를 상습적으로 투약했다는 내용의 공익신고를 지난달 접수해 이를 검찰에 수사의뢰했다. 대검찰청은 최근 이 사건을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김호삼)에 배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탐사보도전문매체인 <뉴스타파>는 13일 서울 강남구의 한 성형외과에서 근무했던 간호조무사의 남자친구 ㄱ씨의 제보내용을 토대로 이 부회장이 지난 2017∼2018년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투약한 정황이 있다고 보도했다. ㄱ씨가 공개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메시지 등에는 이 부회장이 정기적으로 이 병원을 방문한 정황 등이 담겨있다. 해당 병원은 프로포폴 주사를 상습 투약한 혐의로 지난해 검찰 조사를 받았던 채승석 전 애경개발 대표가 이용했던 병원으로, 현재는 폐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이 부회장이) 과거 병원에서 의사의 전문적 소견에 따라 치료를 받았고, 이후 개인적 사정 때문에 불가피하게 방문진료를 받은 적은 있지만 불법투약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뉴스타파의 보도는 다툼이 있는 관련자들의 추측과 오해, 서로에 대한 의심 등을 근거로 한 일방적 주장”이라면서 “악의적인 허위보도에 책임을 물어 민형사상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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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평택 신생아 rsv바이러스 감염…해당 산후조리원 폐쇄

정보|2020. 2. 13. 07:27

울산 한 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들이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에 감염돼 보건당국이 감염 경로 등을 조사하고 있다.

10일 울산 남구에 따르면 지역 내 한 산후조리원을 거쳐 간 신생아 4명이 병원에서 RSV 감염 판정을 받아 치료를 받고 있다.

보건당국은 이달 8일 감염 사실을 확인했으며 해당 산후조리원을 폐쇄했다. 보건당국은 RSV 잠복기가 2∼8일 정도인 것을 고려해 추가 감염자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RSV(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는 겨울철 유행하는 바이러스로 주로 영아들이 감염되며, 기침·가래·발열 등의 증상을 보이다가 폐렴과 모세기관지염을 일으킨다.

가장 흔한 증상은 기침, 가래, 발열이며 쌕쌕거림을 동반하는 경우가 흔하다. 발열은 대개 아주 심하지는 않지만 호흡 곤란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서 영유아의 경우 보통 입원 치료의 대상이 된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RSV는 접촉이나 호흡기 비말을 통해 쉽게 전파되는 만큼 산후조리원이나 보육 시설 등에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경기도 평택에 있는 한 산부인과에서 신생아 9명이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 이른바 RSV에 집단 감염됐습니다.

평택시 보건소 측은 지난 6일 신생아 1명이 RSV에 감염된 뒤 그제(11일)까지 5명이 감염됐고 어제(12일) 4명이 추가 감염됐다고 밝혔습니다.

RSV 감염증은 성인에게 주로 감기 증상을 일으키지만, 영유아나 고령자에게는 모세기관지염이나 폐렴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보건소 측은 추가 확산에 대비해 다른 신생아와 조리원 출입 성인을 상대로 역학조사를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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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으면 손바닥에 쏙… ‘갤럭시Z 플립’ 폴더블폰 대중화 시대 연다"

정보|2020. 2. 13. 00:13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 이어 폴더블 'Z' 시리즈 공개… 165만원
다양한 각도로 펼치는 하이드어웨이(Hideaway) 힌지 적용
노태문 "모바일 기기 사용성⋅사용자 경험 재정의하게 될 것"

삼성전자 (60,500원▲ 600 1.00%)가 11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Palace Of Fine Arts)'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20'에서 '갤럭시Z 플립(Galaxy Z Flip)'을 공개했다. 이 제품은 스마트폰과 태블릿이 연결된 ‘갤럭시 폴드’에 이은 삼성전자의 두 번째 폴더블폰이다. 손바닥 안에 쏙 들어가는 크기로 주머니나 가방에 쉽게 가지고 다닐 수 있고, 펼치면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세로축 상하로 접히는 갤럭시Z 플립은 힌지(경첩) 부분이 보이지 않도록 감싸는 ‘하이드어웨이(Hideaway)’ 기술이 적용돼 먼지 등 외부 이물질 유입을 차단한다. 사용자가 원하는 각도로 펼쳐서 사진을 촬영하거나 콘텐츠를 공유하고 감상할 수 있다.

갤럭시 Z 플립은 오는 14일부터 전 세계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미러 퍼플(Mirror Purple), 미러 블랙(Mirror Black),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165만원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지난해 갤럭시 폴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열광적인 반응에 힘입어 새로운 디스플레이와 폼팩터(외양), 사용자경험(UX)을 제공하는 갤럭시Z 플립을 선보이게 됐다"며 "폴더블 카테고리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갤럭시 Z 플립은 모바일 기기의 사용성과 사용자 경험을 재정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련된 디자인과 휴대성... 6.7인치 화면 다양한 각도로 펼쳐 사용

갤럭시Z 플립은 삼성 울트라 씬 글래스(Ultra Thin Glass)를 적용한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Infinity Flex Display)를 탑재했다. 기존 폴더블 기기에서 볼 수 없었던 매끄럽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제공한다는 게 삼성전자 측 설명이다. 제품을 펼치면 6.7형의 선명한 대화면 디스플레이로 사용 가능하다.

홀 디스플레이 형태로 스마트폰 전면 상단에 카메라 모듈, 센서 등을 배치해 화면 일부를 가리는 노치가 없을 뿐 아니라 영화관 스크린에 가장 가까운 21.9:9 비율의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특히 삼성전자는 갤럭시Z 플립에 ‘마이크로 컷팅’ 기술을 활용한 하이드어웨이 힌지를 적용해 슬림한 디자인을 완성할 수 있었다. 하이드어웨이 힌지는 노트북을 여닫을 때처럼 사용자가 원하는 다양한 각도로 펼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프리스탑(Freestop)’ 폴딩 기능을 제공한다.

사용자가 필요에 따라 다양한 각도로 펼쳐서 세워 둘 수 있어 셀피 촬영이나 구글 듀오(Google Duo) 등을 활용한 영상 통화를 하는 동안 손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구글과 협업해 상하로 접히는 갤럭시Z 플립의 폼팩터에 최적화된 사용성을 제공한다. '플렉스 모드(Flex mode)'를 통해서다.

◇핸즈 프리∙플렉스 모드 등 차세대 폴더블 사용 경험

갤럭시Z 플립은 특정 각도로 펼쳐서 세우면 화면이 4형 크기의 상하 2개로 자동 분할된다. 사용자는 상단 화면을 통해 사진, 영상 등 콘텐츠를 보면서 하단 화면에서는 해당 애플리케이션을 제어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상단 화면에서 셀피를 찍기 위해 사용자의 모습을 확인하고, 하단 화면에서 카메라 모드와 효과 등의 메뉴를 제어할 수 있다.

갤럭시Z 플립은 새로운 카메라 경험도 제공한다. 사용자는 삼각대가 없어도 제품을 펼쳐 책상이나 테이블에 올려 두고 다양한 앵글로 개인이나 단체 셀피를 쉽게 촬영할 수 있다. 저조도 환경에서도 삼각대 없이 흔들림 없는 선명한 촬영이 가능하다.

특히 테이블 위에 갤럭시Z 플립을 세워두고 전면 카메라로 16:9 비율의 영상을 촬영할 수 있어, 실시간 1인 방송을 즐기는 유튜버 및 브이로거(Vlogger)들에게 안성맞춤이다.

또 갤럭시Z 플립을 접은 상태에서도 1.1형 슈퍼 아몰레드 커버 디스플레이로 화면을 확인하면서 후면 듀얼 카메라를 활용해 고화질 셀피 촬영을 할 수 있다. 접힌 상태에서도 커버 디스플레이를 통해 날짜와 시간, 배터리 상태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고 실시간으로 전화나 알림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위해 갤럭시 Z 플립은 2개의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멀티 액티브 윈도우(Multi-Active Window)' 기능을 지원한다. 이 외에도 SGS로부터 눈 보호 디스플레이(Eye Care Display) 인증을 받은 다이내믹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3300mAh의 듀얼 배터리를 탑재해 하루 종일 사용할 수 있고,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도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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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대관, "돈 너무 많아 깔고 잔 적 있다"…리얼 `돈 이불` 경험담

정보|2020. 2. 13. 00:09

가수 송대관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돈 이불` 경험을 털어놓는다. `해뜰날`의 대박으로 돈을 많이 벌었다는 그는 진짜 돈을 깔고 잤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할 예정이다.

 


12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기획 김구산 / 연출 최행호, 김지우)는 송대관, 박현우, 정경천, 설하윤이 출연하는 `쨍하고 뽕 뜰 날`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서 송대관은 `돈 이불` 경험을 털어놔 관심을 집중시킨다. 1975년 발매한 `해뜰날`로 대박을 치고 이름을 알리며 당시 어마어마한 돈을 벌었다고. 힘들었던 과거를 청산한 후 "돈 깔고 어머니 손 잡고 자는데 감격스럽더라"며 그때를 회상해 감탄을 모았다고 전해진다.
태진아와 라이벌 구도로도 유명한 송대관은 제2의 `송대관-태진아`로 떠오르는 `박현우-정경천` 콤비에 코웃음을 친다. 그러나 계속되는 박현우, 정경천의 환상 호흡에 위기의식을 느낀 듯 계속해서 파트너 태진아를 소환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그런가 하면 송대관은 특별한 팬들(?) 앞에서 행사했던 경험을 털어놓는다. 우왕좌왕하는 팬들(?)의 모습에 당황 그 자체였다고. 그는 무사히 공연을 마친 후 무대에서 내려오며 눈물을 쏟아냈다고 고백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뿐만 아니라 송대관이 매니저에게 버림받은 사연까지 공개돼 관심을 끈다. 심지어 한두 번이 아니었다는 송대관은 핸드폰도 없이 휴게소에 홀로 덩그러니 남겨졌던 일화를 털어놔 웃음을 더한다.
이 가운데 이번 주 스페셜 MC로 슈퍼주니어 신동이 함께한다. 최근 몰라보게 살이 빠진 모습으로 큰 화제를 모은 그는 의사 선생님의 충격적인 말에 다이어트를 결심했다는 후문. `라스` 원년 MC답게 빠른 적응력을 보여준 그의 활약에 기대가 커진다. 
`쨍하고 뽕 뜰 날`에 찾아온 송대관의 `돈 이불` 경험은 12일(오늘) 밤 11시 5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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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복 전 여친 “첫 만남부터 성추행” VS 장문복 “할많하않”

인방갤|2020. 2. 12. 11:47

그룹 리미트리스 멤버 장문복이 전 여자친구의 폭로글로 사생활 논란에 휩싸이자 직접 심경을 밝혔다.

장문복은 12일 오전 페이스북에 “짧은 기간 참 많이도 싸웠다. 계속되는 너의 의심과 구속은 좋은 추억마저… 당분간 아픔도 남겠지만”이라고 썼다.

이어 “좋아한다는 이유로 서로의 선은 넘지 말아야지. 너와 나의 인연은 여기까지인 것 같다”며 “좋아하는 마음이라고 모든 게 용서되는 건 아니야. 할많하않(할 말은 많지만 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장문복이 심경글을 통해 저격한 인물은 전 여자친구로 알려진 A씨다. 앞서 A씨는 전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장X복 전 여자친구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쓰고 “장문복의 실체를 밝히고자 글을 올린다”며 말문을 열었다.

A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장문복과 만남을 이어왔다”며 함께 찍은 사진과 카카오톡 대화방 이미지를 게시했다. 이어 장문복이 첫 만남부터 성희롱 발언과 추행을 했으며 이에 대한 사과조차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또 호감이 생겨 교제를 시작하고 나서도 장문복이 성관계를 요구했다고도 했다. 그가 용돈을 요구한 적도 있으며, 다른 여자들과 연락을 주고받은 사실도 포착했다고 폭로했다. 이같은 문제로 장문복과 다퉜고 그 이후로 연락 두절 상태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현재 A씨가 올린 글은 삭제된 상태다.

장문복은 과거 엠넷 오디션프로그램 ‘슈퍼스타K’에 출연해 ‘힙통령’으로 불리며 화제를 모았던 인물이다. 이후 같은 방송사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활약했고, 지난해 7월 그룹 리미트리스 멤버로 데뷔했다.

▼ 장문복 페이스북 글 전문

짧은 기간 참 많이도 싸웠다. 계속되는 너의 의심과 구속은 좋은 추억마저 ...

당분간 아픔도 남겠지만.

좋아한다는 이유로 서로의 선은 넘지 말아야지. 너와 나의 인연은 여기까지인 것 같다. 좋아하는 마음이라고 모든 게 용서되는 건 아니야..할많하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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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커지는 풍선효과, 불안한 사람들… '2020 집값에 대하여'

정보|2020. 2. 12. 10:24

2019년 12·16 발표 이후 강남 4구의 아파트 값이 주춤했다. 그러나 수원 등 수도권 남부의 아파트 값은 가파르게 치솟았다.

오늘(11일) 방송되는 MBC 'PD수첩'에서는 최근 수도권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집값이 급등한 이유를 살펴보고 12·16 대책 이후 요동치고 있는 부동산 시장을 추적한다.

지난 2017년 8월, 문재인 정부는 출범한 지 3개월 만에 두 번째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이때 임대주택사업자에 대한 혜택을 대폭 확대했다. 2019년 12월 한 달 동안에만 무려 9천여 명이 넘는 이들이 임대사업자 등록을 했다. 이유는 종합부동산세를 피하기 위해서다. 문 정부는 2년 9개월 동안 총 18개의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다. 최근 발표된 12·16대책에서 일부 축소됐을 뿐 임대사업자가 받는 대출이나 세제 혜택은 여전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수원의 집값 급등은 예견된 것이었다. 강남으로 연결되는 신분당선 연장 발표. 구도심에 진행 중인 신도시급 대규모 재개발. 그리고 기존 광교신도시의 풍부한 생활권. 적은 돈으로 갭 투자가 용이한 환경까지. 일부 부동산 투자자들은 이러한 조건의 수원을 집중적으로 공략했다.

부동산 시장 안정화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 온 정부 고위공직자들의 부동산 재산은 어떨까. 문재인 정부 임기 중 서울 아파트 평균 가격은 3억 원 가량 올랐다. 전·현직 청와대 고위 관료들의 부동산 재산도 평균 40%나 늘었다. ‘PD수첩’은 청와대 고위 관료,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및 국회의원들이 지난 3년 간 얻은 부동산 불로소득을 파헤친다.

한편, MBC 'PD수첩', '2020 집값에 대하여 3부-커지는 풍선효과 불안한 사람들' 편은 오늘(11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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