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매 별로” 아이린 몸평한 유튜브 논란…“역지사지 해야”

인방갤|2020. 2. 10. 18:51

구독자 49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리플(‘Ripple_S’)이 걸그룹 ‘레드벨벳’ 아이린 외모 품평을 해 논란이다.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구독자 49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리플(‘Ripple_S’)이 걸그룹 ‘레드벨벳’ 아이린 외모 품평을 해 논란이다.

 

7일 리플 측은 ‘내가 이 구역의 레드벨벳 아이린이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에서 출연진은 인물 맞추기 퀴즈를 진행했다. 출연자 이마에 인물의 이름을 적은 뒤, 다른 사람들에게 적힌 인물을 추측할 수 있는 질문을 하며 맞추는 퀴즈다.

여성 출연자 이마에 적힌 인물은 아이린이었다. 여성 출연자는 옆에 앉은 남성 출연자에게 “몸매가 좋나요?”라고 질문했다. 이에 남성 출연자는 “제 기준에는 별로예요”라고 답했다. 이에 여성 출연자가 남성 출연자의 이름을 언급하며 “기준이 되게 높거든요”라고 했다.

 

해당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 SNS, 레드벨벳 팬클럽 등에 퍼지며 논란이 됐다. 누리꾼들은 “질문도 답도 별로다”, “무례하다”, “유튜브에 떡하니 제목에 아이린 적고 평가를 하다니 별로다”, “역지사지로 본인 이름 써놓고 몸매 별로야 이러면 화날 것 같은데”, “애초에 몸매를 물어보고 누군지 어떻게 맞추냐”, “입장 바꿔서 생각해보자. 악플이나 다름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결국 해당 영상은 비공개 처리됐다. 그리고 리플 측은 9일 유튜브를 통해 “저희는 특정인을 품평한다거나 몸평한다는 의미로 제작한 것은 아니다. 저희가 팬 여러분들의 감정을 깊게 헤아리지 못하고 충분히 감정이 상할 수 있음을 간과했다”라고 사과했다.

출연진을 향한 원색적인 욕설과 비난에 대해선 자제를 요청했다. 리플 측은 “본 내용의 책임은 저에게 있으니 책임자를 비난해주시는 것은 겸허히 받겠다. 하지만 개개인을 비난하는 내용은 자제를 부탁드리고 싶다. 특히나 극단적인 욕설을 포함한 비방은, 더욱 안 좋은 감정의 악순환을 만드니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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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학살" vs "겨울 축제" 화천산천어축제 '동물 학대' 논란

정보|2020. 2. 10. 15:40

2020 화천산천어축제 4일 외국인 대상 사전 개장
동물권 단체 "집단학살 멈춰야" 비판 잇따라

강원 화천에서 열리는 산천어 축제가 외국인 관광객 대상으로 사전 개장한 가운데 동물권 단체에서는 '동물 학대','집단 학살'이라는 지적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 반면 일부에서는 단순한 겨울 축제라는 주장이 있어 이를 둘러싼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2020 화천산천어축제'가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지난 4일 사전 개장했다. 화천군 화천읍 화천천 상류에 마련된 얼음 낚시터는 오전부터 타이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등 외국인 관광객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축제위원회는 이날 오후 3시까지 외국인 5천400여 명이 화천천을 찾은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문제는 '동물 학대' 논란이다. 지난해 1월 동물을위한행동, 시셰퍼드코리아, 동물해방물결, 생명다양성재단, 동물구조119, 동물보호단체 행강 등 6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산천어살리기운동본부'는 화천산천어축제 개막날 화천읍 행사장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들 단체는 "동물축제라는 이름을 달고 있지만 동물은 인간의 이익추구, 욕구 해소, 여가선용, 오락의 수단일 뿐"이라며 "인간에게는 축제이지만 동물에게는 죽음의 카니발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인간들의 생존을 위해서도 아닌, 오로지 유흥을 위해 수십만의 생명이 단 몇 주 안에 죽어나가는 해괴한 이벤트"라며 "인간들이 축제라고 부르는 이 동물 지옥은 집단 살상의 현장에 다름아니다"라고 거듭 비판했다.

단체는 특히 화천산천어축제가 비교육적이라고 강조했다. 단체는 "산천어 축제는 특히 가족단위 참가자가 많아, 아이들은 무의식적으로 동물 학대를 체득하게 된다"면서 "맨손 잡기 등의 비교육적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배우는 것은 생명을 존중하지 않고 함부로 다루는 법, 고통을 느끼는 존재를 입에 물고 자랑스럽게 기념사진 찍는 법"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재미로 하는 살상이라는 사실 만큼이나 불편한 것이 그 방식"이라며 "거대 어항에 동물을 억지로 가두고 취미 삼아 잡아 죽이는 '가두리 학살'행위"라고 지적했다.

 

산천어 낚시 축제에 대한 동물권 단체의 비판이 잇따르는 가운데 이는 과도한 지적이라는 주장도 있다. 30대 직장인 A 씨는 "계란 섭취는 학대 아닌가요"라면서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40대 직장인 B 씨는 "소나 돼지도 동물학대 아닌가요"라면서 "왜 물고기 축제에만 이렇게 목소리를 높이는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반면 다른 주장도 있다. 산천어 축제를 유튜브 영상으로 봤다는 20대 중반 C 씨는 "동물학대 주장은 '집단적으로 학살'을 하지 말라는 지적이 아닌가 싶다"면서 "생명을 빼앗는 행위를 놀이로 축제로 즐기지 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올해로 17회째를 맞은 산천어 축제는 지난 2003년 첫 축제 이후 2006년부터 매년 100만 명이 넘게 찾는 대표적인 겨울 축제다. 지난 2011년 미국 CNN이 '세계 겨울철 7대 불가사의'로 소개하면서 유명해졌다. 2017년 외국인 관광객이 처음으로 10만명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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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듀 데이트(Due Date)>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주연 코믹작품”

연애 드라마 영화|2020. 2. 10. 02:20

 

2010년 11월 24일 개봉된 토드 필립스 감독,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자흐 갈리피아나키스, 미셸 모나한, 제이미 폭스, 줄리엣 루이스, 대니 맥브라이드 주연, 르자, 맷 월시 조연의 <듀 데이트(Due Date)>는 네티즌 평점 7.19, 누적관객수 56,455명을 기록한 95분 분량의 코미디영화다.

네이버 영화가 소개하는 영화 <듀 데이트> 속으로 들어가 보자.

출장 후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곧 아이가 태어날 것 같다는 아내의 전화를 받은 피터(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하지만 첫 만남부터 예사롭지 않았던 ‘이상한 놈’ 때문에 가방, 지갑, 신분증도 하나 없이 비행기에서 쫓겨나게 된다. 그 놈은 무심코 하는 행동들로 어마어마한 파장과 피해를 일으켜 주변 사람을 질리게 만드는 데 놀라운 능력을 가진 에단(잭 가리피아나키스). 선택의 여지없이 피터는 이상한 놈과 자기가 사람인 줄 알고 있는 개 한 마리가 탄 차에 오른다.

하지만 이것이야말로 한치 앞도 내다 볼 수 없는 지옥길이었다. 에단은 모든 문제의 발단이며 원인이면서도 정작 자신은 전혀 그 사실을 모를뿐더러, 설사 알더라도 털끝만치도 신경 쓰지 않는다. 인내심이 바닥난 피터는 이제 선택할 수밖에 없다! 그를 죽이거나, 미치거나, 아니면 목숨을 걸고서라도 아내의 첫 출산에 맞춰가거나!

 

주연을 맡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Robert Downey Jr.)는 1965년 미국에서 태어났으며, 1970년 영화 <파운드>로 데뷔한 영화배우다. 영화로는 <셜록홈즈3>, <닥터 두리틀>,<어벤져스: 엔드게임>,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아메리칸 셰프>, <아이언맨3>, <어벤져스>, <셜록홈즈: 그림자 게임>, <듀 데이트>, <셜록홈즈>, <솔로이스트>, <인크레더블 헐크>, <조디악>, <스캐너 다클리>, <굿나잇 앤 굿럭>, <도망자2> 등이 있다. 수상경력으로 2015년 제24회 MTV영화제 MTV 제너레이션상, 2015년 제41회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 가장 좋아하는 드라마 남자배우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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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특급' 유튜버 재재, '스탠드업'으로 KBS 입성…저세상 텐션

정보|2020. 2. 10. 01:16

주체할 수 없는 끼의 소유자 연반인(연예인+일반인) 재재가 KBS에 입성, 뜨거운 인기를 증명한다.

4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코미디 쇼 KBS2 ‘스탠드업’에는 인기 유튜브 채널 ‘문명특급’의 MC 재재가 출연, 연예인과 일반인 사이 애매모호한 경계에 서 있는 ‘연반인’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놓을 예정이다. 유튜브에서 공중파까지 번진 그녀의 흥이 예고되면서 온오프라인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개미처럼 일을 해 봐야 개미만 한 돈 밖에 벌지 못합니다” 등 수많은 짤을 탄생시킨 연반인 재재는 차별화된 기획, 진행력을 자랑하는 ‘스브스뉴스’의 PD이자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 ‘문명특급’을 통해 연예인 같은 일반인, ‘연반인’으로 인지도를 넓히고 있는 재재는 등장부터 화제의 ‘유교걸’을 관객들과 부르며 현실 대세임을 입증해냈다.

그녀는 일반인의 월급으로 연예인급 스케줄을 소화하는 ‘연반인’이 일상에서 겪는 얘기들을 한껏 풀어놓는다고 해 본방송을 기다리고 있는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화장실을 마음 편히 갈 수 없을 만큼의 비현실적인 인기로 힘들었던 일화를 들려주는가 하면, 연예인들만 겪을 법한 에피소드를 털어놓는다고.

또한 할 말은 하고 사는 ‘유교걸’답게 공영방송에 입성하게 된 솔직한 소감은 물론, 감격을 이기지 못하고 박나래와 맞절을 하는 모습으로 관객들을 폭소케 했다는 후문이다.

이처럼 연예인도, 일반인도 아닌 ‘연반인’으로 살아가며 느낀 솔직담백한 이야기와 예전부터 싹이 달랐던 재재의 과거 일화가 예고되면서 ‘스탠드업’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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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미, 언급했던 이상형은 누구? "외모는 안 보는 편"

인방갤|2020. 2. 10. 01:08

금미의 이상형이 다시금 눈길을 끈다.

금미는 1988년생으로 올해 나이 33세로 알려져 있다.

금미는 가수 활동 외에도 드라마 ‘6인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바 있다.

금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배우로 전향한 소감을 전했다.

금미는 “평생 직업으로 삶고 싶을 만큼 연기가 하고 싶었고 빨리 연기력을 쌓아가고 싶다”고 연기에 대한 열정을 드러내며 “슬럼프가 찾아왔을 당시 연예계 생활을 포기하려 했지만 연기에 미련이 남아 다시 마음을 다잡고 배우에 도전했다”고 전했다.

이어 금미는 문희준과 결혼한 멤버 소율에 대해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서 결혼하는 모습을 보니 뭉클했다. 좋은 짝을 만난 것 같아 보기 좋고 항상 축복해주고 싶다”며 흐믓한 미소를 전했다.

또한 이상형에 대해서 “외모는 안 보는 편이고 남성미 넘치는 분들에게 끌린다”고 고백했다.

금미는 2월 23일에 비연예인인 예비신랑과 결혼한다고 전했다. 이어 결혼 소식과 함께 임신 사실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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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897회 당첨번호…1등 당첨금 16억2천만원

정보|2020. 2. 9.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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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시, 누리꾼 찾아내나…백만 유로 낙찰되자 '분쇄기 작동'

정보|2020. 2. 9. 17:22

영국 그래피티 작가이자 영화감독 뱅크시에 시선이 모아졌다.

7일 방송된 tvN '금요일 금요일 밤에' 신기한 미술나라에서는 신원을 밝히지 않고 활동하는 작가 뱅크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에 장도연은 "우리나라 누리꾼들은 다 찾아낼 것"이라며 그의 정체가 곧 밝혀질 것이라 말했다. 누리꾼들 역시 뱅크시에 대한 관심을 높여가고 있다.

지난 2010년 뱅크시는 자신의 작품이 경매에서 백만 유로 이상 낙찰이 되자 분쇄기를 원격으로 작동해 그림을 분쇄하고 도망갔다. 그림은 절반만 잘려나갔고 구매자는 구매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뱅크시의 10년 전 작품이 약 146억 원에 낙찰돼 화제가 됐다. 뱅크시 작품 중 경매 최고가를 기록한 것. 해당 작품은 영국 하원 회의장을 가득 채운 침팬지가 양쪽으로 갈라져 상대를 바라보는 모습을 그렸다. 경매가 열리던 영국은 당시 브렉시트를 앞둔 시기로 작품의 가격과 가치가 상승한 것으로 평가됐다.

한편 뱅크시는 1974년생 백인 남성이며 14살부터 낙서화를 시작했다. 또한 2010년 다큐멘터리 영화 '선물가게를 지나야 출구'를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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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코리아' 삼풍백화점 참사 당시 이한상 사장 25년만의 고백

자유주제|2020. 2. 9. 17:18

KBS 아카이브 다큐멘터리 '모던코리아'가 삼풍참사 25주기 맞아 '시대유감, 삼풍' 편을 방송한다. 3주간 방영되는 '시즌2' 첫 방송이다.

'모던코리아'는 내레이션을 생략하고 당사자의 육성과 과거 영상만으로 한국 현대사의 순간들을 꿰뚫는 새로운 방식의 다큐시리즈다.

'모던코리아 시즌 1'은 지난해 10월 1부 ‘우리의 소원은’을 시작으로, 1999년 대우 그룹 해체의 시간을 재조명한 2부 '대망'과 대한민국 입시제도를 되돌아본 3부 '수능의 탄생'을 방송하며 많은 이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26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KBS1TV '모던 코리아 시즌 2'의 '시대유감, 三豊(삼풍)'은 삼풍 백화점 붕괴 참사에 얽힌 이야기를 조명한다.

 

25년 전, 1995년 6월 29일 오후 5시 57분. 강남 서초의 한복판에서 최고급 백화점이 무너진다. 502명이 죽고 937명이 부상을 입은 6.25 이후 최대의 참사. 한 달 가까이 티브이를 통해 생중계되었던 대한민국의 국가적 트라우마 삼풍백화점 붕괴. 과연 이 백화점의 붕괴는 어디에서부터 시작한 걸까.

 

◆ 붕괴의 배후, 시대

'시대유감, 삼풍'은 당시 삼풍백화점이 붕괴된 직접적 원인 뿐 아니라 붕괴의 배후에 있는 시대적 풍경에 주목한다. 25년 만에 처음으로 카메라 앞에서는 전 삼풍백화점 사장 이한상 씨의 입을 통해 삼풍의 성장 역사를 들여다본다.

이한상 씨의 이야기 속 등장하는 불도저, 강남, 아파트, 백화점 등 삼풍 발전의 키워드는 대한민국의 현대사를 관통한다. 이한상 씨가 이야기하는 삼풍의 역사는 KBS의 살아있는 아카이브 자료와 만나 대한민국 성장역사의 뒷모습을 생생하게 드러내준다.

 

◆ 증언으로 재구성하는 삼풍백화점 붕괴부터 수습과정까지

또 삼풍백화점의 붕괴부터 사고의 수습과정을 다양한 증언으로 재구성한다. 전 삼풍백화점 사장, 유가족, 사건 담당 검사, 경찰관, 구조대장, 간호사, 전 삼풍백화점 직원, 삼풍주유소 사장, 특별대책점검반 건축사 등 사고와 관련된 현장에 있었던 다양한 관계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이 사고의 시작과 끝을 드러내준다.

KBS의 자료실에 있었던 방대한 아카이브는 이들의 증언을 뒷받침해주며 당시 우리 사회는 이러한 거대한 비극을 어떻게 받아들였는지, 그리고 그 수습과정은 어떠했는지를 보여준다. 벌써 25년 전임에도 불구하고 묘하게 기시감을 지니는 영상들은 우리 사회가 지금 어디까지 온 것인지 무표정하게 묻는다.

 

◆ 참사 25년 뒤의 가해자와 피해자

'시대유감, 삼풍'은 전 삼풍백화점 사장 이한상 씨와 삼풍백화점 참사 유가족이 서로에게 메시지를 전할 기회를 제공한다. 참사의 가해자와 피해자. 그들이 25년 만에 주고받은 메시지는 어떤 것이었을까. 이는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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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복받은 자연의 땅 ‘뉴질랜드 북섬’

정보|2020. 2. 9. 15:09

하늘이 내린 청정 자연이 가득한 뉴질랜드 북섬이다.

뉴질랜드 북섬(New Zealand North Island)은 푸르른 자연을 자랑하는 만큼 ‘반지의 제왕’, ‘나니아 연대기’ 등 유명한 영화들이 이곳에서 촬영되었다.

타우랑가에서는 직접 시원한 바닷물에 뛰어들어 돌고래 사파리를 즐길 수 있다. 세계 각국에서 여행객들이 모이는 타이하페는 초록빛 가득한 구릉지대를 누비는 승마체험을 할 수 있다. 또 ‘반지의 제왕’ 세트장인 호비튼이 있는 마타마타까지 영화처럼 시간이 흘러가는 뉴질랜드 북섬으로 떠나보자.

연인들이 많이 찾는다는 휘티앙가(Whitianga)의 커시드럴 코브(Cathedral Cove)의 숨겨진 낙원 같은 이곳의 풍경은 영화 ‘나니아 연대기’의 촬영지가 되기도 했다.

아름답게 부서지는 푸른 물빛이 일품인 타우포(Taupo)의 명소, 후카 폭포(Huka Falls)는 크루즈를 타고 쏟아지는 폭포수와 주변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세계 송어 낚시의 수도 투랑기(Turangi)에는 통가리로 강이 흐르고 있다. 대자연에 파묻혀 플라이 낚시로 무지개 송어를 낚시도 즐길 수 있다. 축복받은 자연의 땅, 뉴질랜드로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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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문신을 한 신부님', 발칙한 상상력이 빚어낸 강렬한 도발

연애 드라마 영화|2020. 2. 9. 13:52

'문신을 한 신부님'(감독 | 얀 코마사, 수입 | 알토미디어㈜)은 신부를 꿈꾸지만 신부가 될 수 없는 스무 살의 소년원 출신 청년 '다니엘'(바르토시 비엘레니아). 그가 소년원에서 훔쳐 온 단 한 벌의 사제복으로 마을 성당의 주임 신부를 대행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신부가 되고 싶지만 전과자는 신부가 될 수 없는 현실의 벽에 부딪힌 다니엘은 훔친 사제복 하나로 현실을 거부하고 자신만의 신념으로 신부 행세를 한다.
 
폭력이 난무하고 윤리 의식은 찾아볼 수 없던 소년원에서 성당으로 삶의 터전을 옮긴 다니엘은 시간이 지날수록 단순히 신부 행세가 아닌 진짜 신부가 되어간다.
 
얼떨결에 병세가 악화된 주임 신부를 대신해 마을 사람들의 고해성사를 들어주게 된 다니엘. 이후 다니엘은 마을 사람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마을 공동체의 모순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된다.
 
자신의 가짜 신분을 들킬 수 있는 위험을 감수하고 부도덕한 시장과 맞서는가 하면, 성당 미사와 장례식 추도 행사 등을 통해 스스로가 변해간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 다니엘은 자유로운 영혼을 지닌 성직자의 모습을 보여준다. 문신, 힙합 등 신부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파격적인 설정이 신선하다.
 
하지만 스토리는 이와 달리 진지하게 전개된다. 성당의 기존 관행에 맞서 슈퍼 히어로 마냥 모든 것을 바꿀 것만 같던 다니엘의 모습을 보여주기보다 진중한 태도로 뼈 있는 메시지와 질문을 던진다.
 
영화는 관객들을 감정적으로 흔들어 놓지 않고 중립적 시선을 유지한 채, 판단을 관객들의 몫으로 남긴다. 인간, 사회, 종교의 연결고리 그리고 신의 존재와 의미에 대한 고찰을 통해 인간과 신이 공존할 수 있는지에 대해 질문한다.
 
영화에서 가장 인상 깊은 건 극의 분위기를 쥐락펴락하는 주인공 다니엘 역의 배우 바르토시 비엘레니아의 존재감이다.
 
뱀파이어 같이 창백하고 날카로운 얼굴과 움푹 들어간 눈매는 극 중 다니엘 캐릭터와 완벽히 맞아떨어진다. 비엘레니아는 여러 가지 복합적인 감정들을 깊이 있는 강렬한 연기로 승화시킨다. 캐릭터가 영화의 분위기 그리고 동유럽 특유의 차가운 감성과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시너지를 발휘한다.

영화는 무엇이 옳고 그른지 혹은 선이고 악인지 모호한 경계선을 두고 증오, 용서, 구원에 대해 말한다. 또 그 선택과 판단은 누구의 몫인지 그 안에서 종교의 역할은 무엇인지 많은 숙제를 남긴다.

상영시간 116분. 15세 관람가. 2020년 2월 1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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